주초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117.50엔 부근에서 지난 주말 뉴욕시장의 흐름을 이어받으면서 조용하게 출발,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하락시도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자 달러화에 대한 실망매물이 계속 유입되는 분위기. FOMC 이전까지 형성되었던 달러 롱포지셔너들의 포지션 정리 작업은 아직 이어지는 모양이다.
다만 지난 주말 나온 日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여 일본은행(BOJ)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를 후퇴시킨 점도 있고, 117엔 초반에서는 월말 기관들의 해외펀드 설정에 따른 달러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등 하락이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직전 나온 日 9월 광공업생산지수 속보치는 전월대비 0.7% 하락,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8월 지수 급등에 따른 반대급부도 강해 크게 재료시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3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7.35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22엔 하락했다. 유로/엔은 149.32까지 0.40엔 내린 수준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유로/달러는 1.2724달러 수준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10센트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화요일 일본은행이 반기 경제및물가전망 보고서를 제출하고, 목요일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이사회를 개최하며 주말에는 미국 10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주초에는 엔 매수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된다. ECB는 금리동결이 점쳐지고 있어 추가 매수세는 한계를 노정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9월 급격한 둔화세 이후 회복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특히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 중반부터는 이를 예상한 달러매수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이 다시 한번 금리격차 요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 달러/엔이 전약후강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117~119엔 레인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 117엔 초반에서는 반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