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26일 삼성SDI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모멘텀은 없지만 체질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평범한 수준"이라며 "내년 상반기가 기존 예상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삼성SDI 기업분석보고서 요약입니다.
◆삼성SDI의 본사 기준 06년 3분기 매출액은 1조 2,50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였고 본사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하였다. 실질적으로는 3분기 본사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PDP 사업부가 9월부터 흑자로 돌아선 것이 본사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경상이익은 구조조정 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계상되었고,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이 반영이 되어 전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07년 상반기 중에는 본사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예상보다 07년 상반기가 좀 더 부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06년 4분기부터 대형 TV 시장이 가격전쟁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07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AMOLED의 초기 가동이 비용측면에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하나, 당분간 주가는 강한 상승탄력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박스권 하단의 주가는 생산 차질 문제로 실망을 안겼던 06년 상반기 수준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06년과는 달리 07년 실적부진은 장기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포석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삼성SDI의 Valuation은 매력적이다. 70,000원을 하회하는 구간에서는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진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
[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