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장은 이날 한은 본점에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간담회에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04년 4.7%, 작년 4.0%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5% 내외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성장률 5%를 달성하려면 4/4분기에 전기비 0.8%, 전년동기비 4.0% 성장하면 되는데, 이 정도의 수치를 달성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 국장은 따라서 우리 경제가 상승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같은 성장경로가 바람직하지는 않은 측면도 있어 구조조정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4/4분기에는 설비투자가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북핵 사태와 미국의 경착륙 우려 등 불안요인도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태 총재가 지난 23일 한은 국정감사에서 밝힌 "우리 경제가 3/4분기에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발언에 대해 그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답변했다.
민간소비는 3/4분기에 0.5% 성장하는데 그쳐 작년 1/4분기(0.5%)이후 6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반도체의 수출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원유가격은 하락했지만 3/4분기에는 반영이 안되면서 국내총소득(GDI)이 -0.2%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반도체 및 국제원유가격 영향이 4/4분기에 본격 반영되면서 GDI도 상당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