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3분기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SDI는 이같은 환율전망을 바탕으로한 향후 사업계획들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이날 지난 3분기에 국내와 해외 법인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50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순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경영실적은 전기 매출액 1조62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순이익 303억 대비 각각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97%, 순이익은 3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PDP 사업은 3라인의 수율 안정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4200억원 ▲2차전지 사업은 메이저 고객의 물량 확대로 1850억원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은 TFT와 PMOLED 중심 판매량 증가로 5030억원 ▲브라운관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빅슬림의 판매 급성장으로 586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 개선 추세 이어질 것
경영지원실장 이정화 CFO는 "당초 3분기 흑자를 예상했던 PDP 부문은 3분기 7·8월 적자, 9월 흑자를 기록했다"며 "분기 전체적으로는 수십억 정도 적자"라고 밝혔다.
그는 "9월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DP시장 상황에 대해 삼성SDI는 별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PDP마케팅팀장 김덕연 상무는 "4분기 LCD공급 과잉으로 PDP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50인치 이상 대형 PDP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는 "50인치 시장에서는 LCD와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시장조사기관에서도 HD 35% 풀HD 25% 정도 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등 50인치 시장의 대형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4라인에 대해 그는 "PDP 4라인 양산은 내년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3월부터 2개월 정도 시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현재 4라인에서는 50인치 이상 W2 제품을 생산할 계획.
◆"소니 배터리 리콜, 반사이익 별로 없다"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지 부문 역시 4분기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소니의 배러리 리콜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은 그리 크지 않다고 전했다.
전지마케팅팀장 이진건 상무는 "4분기 MP3P 전동공구 등 신규시장에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3분기 납품을 시작한 MP3P 메이저 업체 납품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제품 대비 50% 출력이 강화된 전동공구용 제품을 선출시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소니의 배터리 리콜 문제로 인한 반사이익을 별로 없다"며 "시장에서 원통형 특별전지 판가하락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MD 라인업 보강...CRT 글로벌 생산 기지 확충
MD(모바일디스플레이)부문과 CRT(브라운관) 부문은 라인업 정비와 구조조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출발생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삼성SDI의 설명.
MD마케팅팀장 이우종 상무는 "4분기부터 PMOLED 해외 업체에 납품을 시작한다"며 "판가하락세 둔화, 제품 고부가가치화로 이익률 하락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오는 2007년 초 본격 양산 예정인 AMOLED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시생산에 돌입한다"며 "하이엔드는 AMOLED, 로우엔드는 PMOLED라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CRT 부문에 대해 이정화 CFO는 "CRT 부문 구조조정은 올해 안에 완결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수원공장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부산공장도 2개 라인만을 남기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 2개, 해외 17개 라인으로 CRT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RT마케팅팀장 이동훈 상무는 "4분기 말레이시아·브라질 빅슬림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 중"이라며 "해외공장 확대 계획이 진행되면 기존 한국 중국 헝가리 멕시코와 연결해 빅슬림 부문 세계시장점유율 45%정도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