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부도업체 수는 666개로 지난해 4/4분기의 858개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많았다.
부도업체 수는 작년 4/4분기 858개를 기록한 이후 올해 1/4분기 645개, 2/4분기 634개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대기업은 2004년 4개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와 올해 2/4분기까지 부도기업 수가 전무했지만 3/4분기에는 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와 TFT-LCD 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테크놀로지의 부도로 2개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3/4분기에 433개를 기록, 작년 4/4분기(540개)이후 3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31개로 전분기 234개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3/4분기 부도업체 수가 늘어난 것은 개인 보다는 중소기업의 부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향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중 신설법인 통계가 매월 편차가 심한데다 계절성도 강해 7월중 신설법인 수 감소가 전적으로 경기둔화 때문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2∼3달 정도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신설기업 수는 올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설기업 수는 1/4분기 1만4243개에서 2/4분기 1만2277개, 3/4분기 1만1925개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도 같은기간 33.8배에서 30.7배, 27.4배로 줄었다.
이에 비해 3/4분기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올들어 3분기 연속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서울이 0.02%로 전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방은 0.08%로 2/4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