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간한 2년물 금리가 미동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시되었으며, 별다른 주요지표 발표는 없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동결과 정책성명서 기조 고수를 예상하면서, 전날 채권금리 상승세를 통해 혹시라도 모를 연준의 강경한 태도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한 상태다.
오후 실시된 2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가 4.894%로 예상보다 약간 낮았고 2.91배의 양호한 응찰률이 기록되었지만, 간접입찰비율은 30.8%로 전회 36.8%보다 낮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응찰률이 높았던 것은 주로 증권사들이 주도한 입찰경쟁 때문으로 보인다며, 허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입찰결과는 장 후반 분위기를 띄우는데는 실패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0/24)>
3개월 5.12%(+0.02), 2년 4.91%(0.00), 5년 4.80%(-0.00), 10년 4.82%(-0.01), 30년 4.94%(-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FOMC에서 생각보다 강한 인플레 우려가 제기될 것을 우려, 이번 주 월요일까지 美재무증권 수익률은 연사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이날은 이벤트 결과가 임박한 상태에서 특별히 새로운 관측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월요일 금리상승세 이후 일부 조정흐름이 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 우려를 고수하리라는 것은 모두 예상하고 있지만, 과연 최근 경기둔화에 대해서도 다소 폄하하는 태도를 보일 것인지가 미지수라고 지적한다.
며칠간 긴장감을 보이던 시장은 FOMC 결과가 밋밋할 경우 일시적으로나마 릴리프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접은 시장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의 랠리가 종결되었다고 결론 내린 상황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아직도 상대적으로 낮아보인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 메릴린치 소속 채권딜러는 "아직 인플레이션이라는 숲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10년물 금리는 연말까지 5%까지는 오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 캐론(James Caron)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수석 美채권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5.18%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가적인 매물이 나올 것임을 시사하는 세 가지 지표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캐론이 지적한 몇 가지 지표 중에서 한 가지는 금리가 4.85% 수준에 걸쳐있는 200일선을 돌파할 가능성이다. 만약 이 지점이 돌파된다면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임을 예고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편 금리선물시장은 아예 단기적으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내년 2월물은 연준이 금리를 5.50%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16% 반영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