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노동자 10명 가운데 3.6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 40대는 비정규직이 감소한 반면 50~60대 노년층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임금은 정규직이 월평균 190여만원으로 정규직을 100으로 했을 때 비정규직 임금은 60% 수준에 그쳤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 결과’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비정규직근로자는 545만7,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5.5%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 2001년 8월 26.8%(363.5만명)에서 2003년 8월 32.6%(460.6만명)로 늘어났고 2004년에는 37%(539.4만명)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올 8월에는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 2004년을 고점으로 2년 연속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정규직근로자는 98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0만9,000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대비 비중은 1.1%포인트 상승한 64.5%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비정규직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는 작년 8월보다 1만2,000명 늘었지만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3.6%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시간제 근로자(9만1,000명)와 파견(1만3,000명), 용역(6만8,000명)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
이는 인력 운용에 있어 고용주들이 직접 채용보다는 인력 알선업체 등을 통한 간접고용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정규직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작년 8월보다 3만1,000명 감소한 270만5,000명인 반면 여자는 5,000명 증가한 275만2,000명을 기록, 여자 비정규직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9만6,000명), 40대(-3만8,000명), 15~19세(-2만5,000명)에서 감소한 반면 30대(1만5,000명), 50대(5만1,000명), 60세이상(6만8,000명) 연령층에서는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0만4,000명)보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465만2,000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20만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105만2,000명), 건설업(78만6,000명)이 뒤를 이었다.
교육정도별로 살펴 보면 고절이 240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상(156만5,000명)도 중졸이하(148만7,000명)와 비슷한 규모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이상 비정규직은 전년보다 9만7,000명이나 증가해 고학력 비정규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은 정규근로자의 경우 올 6~8월 월평균 임금은 190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기간(184만6,000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비정규 근로자의 경우 119만8,000원으로 전년 115만6,000원보다 3.6% 늘었지만 120만원에는 못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