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8포인트 오른 1364.24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5.22포인트 상승한 582.65로 마쳤다. 2주전 북핵쇼크로 인한 지수 낙폭분도 대부분 만회됐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선물을 사들이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이에 프로그램이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즉 프로그램에 따른 수급장세가 지속된 하루였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 348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현물은 1665억원 순매도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은 이같은 외국인 매도에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대형 IT주보단 금융 등 내수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매기가 확산되는 등 내수중심 업종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주초 위축됐던 시장은 주후반들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2주만에 거의 회복돼 상승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도 "IT보단 내수 중심의 금융업종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로 시장이 내수쪽에 포커스를 두는 것으로 보이며 한미 증시의 동조화 가능성도 짙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통(2.39%), 기계(2.36%), 보험(2.26%), 증권(1.9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신세계(3.55%), 우리금융(3.45%)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0.79%), 하이닉스(0.28%) 등 대형 IT주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선 CJ인터넷(5.16%), 메가스터디(4.32%), LG텔레콤(4.59%) 등이 큰 상승폭을 나타낸 반면 NHN은 2.77% 하락했다.
한편 전일 대한화섬에 이어 장하성펀드의 2차 타깃종목 루머로 인해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벽산건설, 이에 10%이상 급등했던 대한화섬 등의 테마주들은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내려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