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FOMC가 열리기 전까지 대다수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은 할인율을 동결하는 것이 경제성장을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물가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결정이라는데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두 지역 은행은 근원인플레 압력이 "너무 높고(uncomfortably high)" 경기둔화가 물가압력을 억제하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리가 18일 제출한 지역 연준의 할인율 결정회의 의사록에서는 지난 9월14일까지 12개 지역 연방은행 중 2곳만 할인율을 6.25%로 동결하는데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를 동결하자는 지역은행들은 "주로 주택경기에 의해 부양된 경제성장률 전망에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부분적으로는 고용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업사이드 리스크가 각각 존재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 같은 성장 및 물가 리스크의 균형을 감안할 때, 지역연준의 이사들은 일단 현행 정책기조를 고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물론 앞으로의 금리결정은 거시지표 결과에 의존할 것이란 의견은 남겼다.
의사록은 "지역 연방은행들은 대체적으로 현행 통화정책이 경제활동의 확장추세를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범위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의사록은 또 "향후 적절한 정책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올 거시지표 결과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댈러스 및 리치몬드 연방은행 이사들은 주택경기 둔화와 에너지물가 하락이 "물가압력을 충분히 낮추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하지만 9월20일 FOMC를 앞둔 시점의 할인율 결정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의견을 제출한 이 두 지역은 지난 8월에는 금리동결에 찬성한 바 있다.
8월에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혼자 동결에 반대했다. 하지만 9월7일 회의에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태도를 바꿔 금리동결에 찬성했다.
이러한 지역은행들의 할인율 결정회의 이후 9월20일 FOMC는 기준금리를 5.25%에서 동결하고, 할인율 역시 6.25%로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재프리 래커(Jeffrey Lacker) 리치몬드 연준총재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금리동결에 반대, 금리를 25bp 올리자고 주장했다.
지역 연방은행들은 할인율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투표하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연준리의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