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미국 주택시장의 최악의 국면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던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연준의장의 판단이 맞아 떨어진 듯 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0월 건설업체들의 시장 낙관도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HMI)가 31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개선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연초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하다 9개월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이빗 세이더스(David Seiders) NAH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아직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이번 지수의 개선은 건설업체들이 신규주택판매 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소 안정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모기지금리가 올 여름 고점에서 다소 후퇴하였고, 국제유가가 역시 사상 최고치에서 급격한 후퇴양상을 보인 점, 이에 따라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 그리고 고용시장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었다고 세이더스는 강조했다.
물론 지수 1포인트 개선으로 주택경기가 안정된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펄쩍 뛰는 전문가도 있었다.
배리 리솔츠(Barry Ritholtz) 전략가는 이날 고객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8개월 자유낙하하던 지수가 1포인트 반등했다고 '안정'이란 표현이 가당키나 한가? 언론이 바람잡이들이 이렇게 드셀 줄 몰랐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데이빗 프레슬리(David Pressly) NAHB 대표는 주택건설업체들 중 3/4 이상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왔는데, 이 전략이 제대로 먹힌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판매규모로 보자면 시장의 조정은 거의 바닥에 도달하는 듯하다. 따라서 오래지 않안 수급균형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택시장지수는 NAHB와 웰스 파고(Wells Fargo)은행이 총 364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조사하여 도출한다.
◆ NAHB 주택시장지수 동향
(항목별, 2006년10월부터 3월까지 역순)
HMI: 31 .....30 .....33 .....39 .....42 .....46 .....51 .....54
...단독주택판매 현재: 32 .....32 .....37 .....43 .....47 .....50 .....55 .....59
...단독주택판매 향후 6개월: 41 .....37 .....41 .....46 .....51 .....55 .....59 .....62
... 잠재구매고객 방문지수: 23 .....22 .....22 .....27 .....29 .....33 .....39 .....40
※출처: National Assoction of Home Build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