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양천식)은 18일 '4/4분기 수출전망 분석결과'에서 4/4분기 수출증가율이 3/4분기(17.1%)보다 하락하나 10%대 초반을 유지하고 연간 수출증가율도 13%를 상회하여 사상최초로 3200억달러 수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4/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11.6으로 전기(111.7)대비 0.1%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1.9%로 전기(2.5%)보다 0.6%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수출선행지수의 둔화는 작년 3/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완만한 상승국면을 유지하던 수출경기가 향후 하락국면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수출선행지수 둔화는 IT산업의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고 국내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전 세계적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4/4분기 수출둔화에도 불구 올해 연간 수출증가율은 13%를 상회하여 작년 증가율 12.0%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예상했다.
또 수출입은행은 3/4분기에 크게 개선됐던 기업들의 수출업황 전망지수도 4/4분기에는 전기와 동일한 수준(111)이 유지되는 등 수출기업들이 느끼는 수출업황 개선전망 상승세도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수출채산성 전망지수(106)는 원화환율의 안정세로 전기(105)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수출물량 전망지수(119)는 하락, 전반적인 수출업황 전망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기업들은 수출애로 사항으로 원화환율 불안(85.3%), 원자재 가격상승(60.7%),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55.1%) 등을 꼽아 정부의 환율안정 및 원자재 가격 안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