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발표된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잠재성장률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고 한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은 16일 제출한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잠재성장률 예상치의 하향조정이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지니는 의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들이 보기에는 만약 내년에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금리가 인하될 수 있을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제출한 수준은 4.75%다.
먼저 이코노미닷컴은 연준 전망치와 민간 컨센서스를 비교, 예측하는데서 출발한다.
10월 블루칩 서베이에 따르면, 50명의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 정도로 보고 있으며, 2013~2017년 사이에도 마찬가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민간 경제전문가들의 잠재성장률 전망치는 가장 최근 장기성장률 전망 서베이가 실시된 지난 3월 이후 3.1%에서 3.0%로 약간 하향수정되었을 따름이다. 이 같은 소폭 하향수정은 그 사이 생산성 향상률과 첨단기술 투자 수치가 하향조정된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이코노미닷컴은 자신들의 예상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실질성장률을 3%로 이러한 민간서베이 결과와 같게 보고 있지만, 2013년 이후에는 잠재성장률을 2.5% 정도로 낮게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준은 정확한 잠재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민간의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이들은 관측했다. 부시행정부와 의회예산국 역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1% 및 3.0%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잠재성장률 예측치를 감안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이를 기준으로 중립 연방기금금리 수준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실질성장률 3%는 대략 2% 수준의 생산성 향상률과 노동력 증가율 1%를 더해서 도출되는 것이다. 여기에다 물가안정목표수준 2%를 더하면 중립금리는 5%가 된다. 이는 명목 GDP성장률과 같은 수치.
결국 연준이 잠재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수정한다는 것은 ▲ 연준의 이전 예상치가 컨센서스 보다 높았거나 ▲ 연준이 컨센서스보다 비관적으로 변해 3% 미만의 성장률을 예상하거나 혹은 이 두 가지 모두가 문제가 될 경우를 의미한다.
이코노미닷컴은 어떤 경우이든 연준의 잠재성장률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근원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2%가 연준의 안정 목표치라고 볼 때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어느 수준까지 인하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연준이 중립금리라고 볼 수 있는 4.75%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