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한때 118.93엔까지 하락했다. 다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관측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속도가 빨라지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뉴욕시장 장중 저점 아래로 내려선 환율을 당장은 지표 및 연준 관계자 발언 그리고 외환보유액 다변화 등 몇 가지 요인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5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8.96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0.10엔 가량 하락했다.
유로/달러가 1.2540달러까지 추가 상승하는 가운데, 뉴욕시장에서 한때 149엔 선을 건드렸던 유로/엔은 149.19엔으로 하락이 주춤한 상태다.
달러/엔은 전날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내 엔화 포함 소식에 계속 하락압력을 받는 중이었다. 미국 인플레지표와 주택지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 역시 달러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美 NBC 및 ABC 방송 등이 첩보위성의 북한 핵실험 장소부근에서의 차량 움직임을 감지하는 등 1차 실험 때와 유사한 조짐을 발견했다고 보도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엔 매물이 나왔다.
그러나 119.11엔까지 반등하던 환율은 다시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장 초반 저점을 테스트하는 분위기다.
북핵 리스크가 일본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추가적인 엔 매물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전날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제출해 지표약세 관측과 함께 달러 약세를 이끌어 내는 재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