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원 환율이 하룻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달러/엔 낙폭이 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역외 매수가 유입되며 엔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00엔/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801.25/54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798원선으로 IMF 이래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한 것이다.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100엔/원 크로스 선물 11월물은 804.50으로 전날보다 4.30원 올랐으며, 12월물도 807.10으로 2.50원 올랐다.
이날 100엔/원 크로스 선물 거래량은 11월물이 5계약, 12월물이 30계약 거래됐다.
반면 유로/원 선물은 12월물만 2계약 거래된 가운데 1,197.00으로 0.40원 하락하며 마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러시아 외환보유액 다변화 발표로 급락하면서 엔/원이 올랐다"며 "북핵 리스크로 달러/원이 덜 떨어진 것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핵 리스크로 역외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 불안으로 800선 하락에 대한 경계감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이 추가 하락할 경우 역외 매수포지션이 털릴 수 있다"며 "저가 매수는 가능해도 공격적인 매수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