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경영은 올해 수준을 웃돌것 같다"
13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재무담당인 이동희 전무의 2007년 경영에 대한 자신감이다. 다만 파이넥스 상용화 1기 설비는 내년 4월에 준공, 당초 예정보다 3개월 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이 전무는 내년 경영 전망과 관련, "내년 조강량 60만톤, 판매량 50만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원자재가격이 이미 크게 올라있는 만큼 올해 수준 이상의 경영성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조640억원을 기록, 3분기만에 영업익 1조원을 다시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물론 잇단 M&A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전무는 대한전선 스테인리스 사업부 인수설과 관련,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대한전선과 스테인레스 냉연부문의 합작사 설립 등 기존의 전략적 제휴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서도 "스테인리스 사업부를 아예 인수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또 신일본제철과의 전략 제휴 확대와 관련, "지금 협의중에 있는 만큼, 시기는 확정되지는 않았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신일본제철의 지분 2.17%를 보유하고 신일본제철은 포스코의 3.3%의 지분을 갖고 '윈윈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전무는 파이넥스 설비 상용화와 관련,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연산 150만t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 1기의 준공일정이 내년 4월15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설비 정상화에 3개월가량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본격 가동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포스코측은 내다봤다.
포스코 수익경영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원가절감'과 관련, 이 전무는 "지속적 원가절감을 통해 앞으로 매년 매년 1조정도는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적으로 매년 2조5000억원의 추가원가절감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당초 올해 5000억원의 원가절감을 예상했으나, 6시그마 등을 도입하고 저가원료 사용기술을 도입, 8890억원까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무는 이와함께 "지난 3년간 차입이 없었지만 올해 총 1조 8000억원의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금리가 올라가 자금조달에 애로가 있을 수도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재고를 쌓아두듯이 외적인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