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30분 경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 및 유로/엔 환율이 일시 급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美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엔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었다고 한다.
13일 오후 5시12분 현재 일본 도쿄외환시장의 거래가 마감된 직후 달러/엔은 119.2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149.7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 4시30분 이전까지만 해도 1119.30~40엔 사이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유로/엔은 150엔 선을 돌파한 상태였는데, 후쿠이 총재의 발언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엔은 119.04엔, 유로/엔은 149.64엔까지 각각 급락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후쿠이 총재가 이미 전날 "천천히 주의깊게 금리를 조절해 나간다"고 발언한 이후라 다시 한번 온건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연내 금리인상을 거론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이미 일본은행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상황을 주시해 나가면서 추가 금리인상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내년 1/4분기에는 다시 금리인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