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 국내기관들은 부담을 느낀 장이었다. 더욱이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5년물 국고채 입찰도 시장을 약하게 했다.
또한 라이어빌리티스왑의 페이 부담이 현물 팔자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현물과 스왑스프레드 때문에 2년물 통안증권은 강세를 보였다.
2년물과 3년물의 수요가 생기고 있고 장기물 매도가 나오고 있어 일드커브가 스티프닝쪽으로 소폭 조정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 금통위 이후 연말까지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스프레드는 조금 더 벌어질 전망이다.
숏포지션의 은행들이 환매에 나서는 등 별다른 재료없이 기술적인 플레이만 나온 하루였다.
시장에서는 기간조정이나 가격조정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펀더멘털 기조나 수급의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크게 조정을 받지는 못할 것 같다.
은행권 관계자는 "FOMC 전후해서 외인들의 동향을 지켜볼수 밖에 없는 장"이라며 "나올만한 이슈가 다 나온상황에서 레벨자체의 부담을 안고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이익실현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당분간 국내기관의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벨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미국 FOMC 결과로 외국인들이 움직이면 조정이 깊어지게 될 전망이다.
다음주 1조6920억원의 5년물 입찰은 규모가 줄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다. 특히 5년물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서서히 기간과 가격이 동시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다음주 5년물 국고채 입찰은 물량이 작아 시장금리보다 조금 높은선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1%p 오른 4.62%,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4.65%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4.7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3틱 하락한 109.26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9396계약으로 전일 3만4628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185계약, 투신사가 231계약, 기타법인이 221계약, 개인이 35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3335계약, 증권회사 77계약, 보험사 107계약, 선물사 153계약을 각각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다음주 입찰, 공사채 입찰 등 수급에 대한 단기적 불안요인이 많다"며 "외인선물매도와 더불어 시장을 약하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