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전문가들은 한은이 불과 1년새 5차례나 경상수지 전망치를 번복한데다 특히 최근에는 두달여만에 전망치를 3번이나 바꾸자 중앙은행의 경기예측 공신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올해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지속되겠으나 최근 유가안정으로 수입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금년 연간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2006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상수지를 160억 달러 흑자로 전망한 이후 올해 들어 3월과 7월에 각각 100억 달러, 40억 달러 흑자로 전망치를 낮췄다.
이어 한은은 지난 8월에는 경상수지 전망치를 균형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한은은 지난 8월 10일 금통위 직후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올해 경상수지는 수출의 견실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 서비스 지출 확대 등으로 거의 균형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은은 경기와 관련,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큰 폭의 감속없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는 고용사정 개선 미흡, 심리 위축 등으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파업, 집중호우 등 불규칙 요인의 영향으로 월별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견실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국제유가 재급등 및 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등에 따른 위험요인도 잠재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가에 대해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집세 등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