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관계자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시 일본은 군사적 대응도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사태가 일본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엔화 가치 역시 더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미국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은 11일 싱가포르에서 와타나베 히로시 日 재무성 국제국장이 기자들에게 "일본 경제 혹은 자본시장에 어떤한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지금 당장은 군사적인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추가적인 실험이 강행된다면 이러한 대응 또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현재 일본의 평화헌법은 군대를 이용해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다만 일본의 영토방위를 위해서만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곁들였다. 이날 와타나베 국장은 헌법의 개정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와타나베는 일본 엔화의 주요통화 대비 가치에 대해 "북한 때문에 크게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역시 "핵실험이 지속된다면 우리도 다소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 엔화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엔화 절상이 필연적인가 하면 그렇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