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주말까지 연이틀 상승, 10년물 금리가 2주래 최고치인 4.70%까지 상승했다.
특히 주말 발표된 美 고용보고서 결과 실업률이 4.6%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에 따라 10년물 금리 일일 상승 폭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이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4분기까지는 금리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7개월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던 10년물 금리는 이 같은 기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자성 속에 급격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목요일에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나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총재가 강력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한 것이 채권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버냉키 의장이 주택경기의 '실질적인 조정' 발언을 내놓기는 했지만, 도널드 콘 부의장은 현행 금리가 경기연착륙을 위해 최선임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주된 위험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0/6)>
3개월 4.93%(+0.01), 2년 4.74%(+0.09), 5년 4.64%(+0.10), 10년 4.70%(+0.09), 30년 4.84%(+0.08)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0/5)>
3개월 4.91%(+0.01), 2년 4.65%(+0.06), 5년 4.54%(+0.05), 10년 4.61%(+0.04), 30년 4.76%(+0.04)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미국 노동부는 9월 신규일자리 수가 5만1,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 당초 시장이 기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한 결과가 되었지만 8월 일자리 증가 폭이 6만개 상향조정된 결과 최근 고용동향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실업률이 4.6%로 하락하며 5년래 최저치를 경신하였고, 시간당임금 상승률이 전월대비 0.2%로 기대와 일치했으나 연간 4.0%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동부는 올해 3월까지 연간 일자리 증가율을 수정한 결과 81만개 상향수정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추세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지표결과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채권시장이 매도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방금리선물시장은 내년 1월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당초 20%까지 반영했다가 5% 수준으로 줄였다.
다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이 주말 핵실험을 강행할 위험이 있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 따라 채권매도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