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PB사업부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환급형 보장성 보험판매를 앞두고 단순화한 시장공략 전략을 수립, 직원들에게 교육을 완료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환급형 보장성 보험판매가 은행 비이자 수익 확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단순한 상품전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은행 여수신고객들의 특성을 파악한 상품개발로 매스고객의 이용을 늘린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우리은행은 월 10만원 미만의 환급형 보장성 보험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보장이 복잡한 상품을 배제해 100%가까이 환급이 가능한 단순 상품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액이 커질 수록 고객 부담이 늘어나 은행의 보험판매에 대한 불신 등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복잡한 환급구조를 가진 상품을 은행 고객인 서민이 이용할 경우 향후 불완전판매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이다.
환급형 보장성보험의 경우 상품 판매시 약관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정확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히 다양한 보장을 곁들인 환급형 상품의 경우 중도 보험해지시 높은 초기 수수료와 사업비로 원금의 30~40%밖에 환급 받지 못해 고객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은행의 환급형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앞두고 불완전판매문제로 신경이 예민해 있는 금융감독당국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마찰이 예상되는 부분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서민의 이용이 많은 은행 고객들을 위해 상품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해서 100% 환급이 가능하면서도 암 등 간단한 보장만 넣어 판매할 계획"이라며 "보험 설계사조직과는 다른 은행 특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부터 보험설계사 출신 PB들을 대거 영입한데 이어 21명의 보험설계사를 일선영업현장에 배치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우리은행은 설계사출신 보험판매 담당자를 30명으로 확대,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