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국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7.90위앤 선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전날 미국 상원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보복관세법안 표결 강행요구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달러화는 주요통화 강세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최근 가파른 환율하락세가 다소 의외였다며, 당국이 추가하락세를 용인할 지 여부는 국경절 휴일 동안의 정책변화 여부와 10월 9일부터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일일변동폭이 기준환율 상하 0.5%로 확대될 것이란 루머가 흘러나왔다.
29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8998위앤보다 0.00위앤 7.89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8956위앤, 자동체결시스템의 현물환율은 7.8970위앤으로 각각 제도개혁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딜러들은 7.9000선이 막힐 것이라고 보고 있었으나 기준환율이 이 선 밑으로 쉽게 하락하자 추세를 따라 매물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당국의 용인 하에 환율 하락세가 강화될 것이란 조짐으로 평가했다.
위앤화는 폴슨 美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18일 이후 강한 절상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절상추세를 용인하는 배경이 불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까지 보여준 환율하락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따라서 이번 주 토요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난 이후 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일부 외국계 딜러들은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7.90선을 하회하면서 런민은행이 조만간 위앤화 일일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란 루머가 나돌았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오버시뱅크(United Oversea Bank)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폴슨 재무장관과 상원의원들의 회동 이후 일일변동폭이 0.3%에서 0.5%로 확대될 것이란 루머가 나왓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