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100 미만이어서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5~22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업황BSI는 84로 8월(72)에 비해 무려 12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87)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1월 87에서 2월 81로 나빠진 뒤 3월에는 91로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에는 87로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5월과 6월에는 각각 83을 기록한 뒤 7월 77, 8월 72로 더 악화됐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모두 상승했다.
대기업 업황BSI는 77에서 90으로 무려 13포인트나 상승했고 중소기업도 69에서 80으로 11포인트 올랐다.
또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6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15포인트나 큰폭 올랐다.
업종별로도 영상.음향.통신장비(75→91), 자동차(62→76), 화합화학(69→8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임건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이달들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화환율이 진정세를 보인데다 자동차업계의 파업 종료,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에 비해 개선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100 미만이어서 악화됐던게 상대적으로 조금 완화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9월 매출 BSI(102)가 전월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하며 올 6월(103)이후 3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가동률 BSI도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 올 5월(102)이후 4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채산성 BSI의 경우 전월 82에서 87로 5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19.7%로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가격 상승(18.7%), 환율(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10월 업황전망 BSI 역시 90으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기업의 10월 업황전망 BSI는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96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7포인트 상승하며 87을 기록했다.
수출기업의 업황전망 BSI는 97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8포인트 오른 86를 기록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9월 업황BSI가 80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올랐으며 10월 업황전망 BSI도 5포인트 상승한 84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