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중국 공식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드디어 7.9위앤 선을 하회했다.
폴슨 美 재무장관의 방중 이후 미국 상원의 보복관세법안 표결 강행여부 결정을 앞두고 中 당국이 환율하락을 용인할 태도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달러매물이 흘러나오며 환율 하락속도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이미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예상치 않게 7.91위앤 선 아래에서 제시되자 "당국이 손 쓸 힘이 없어졌다"며 7.90선이 붕괴될 날이 멀지 않음을 직감하는 중이었다.
28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9072위앤보다 0.0074위앤 낮은 7.8998위앤으로 제시했다.
다시 사흘 연속 제도개혁 이후 최저치 경신이 이어졌다. 지난 주부터 달러/위앤 기준환율은 연일 최저치 경신 이후 잠시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식으로 꾸준히 하락해왔다.
제도개혁 당시 일시 2% 절상 폭을 포함해 현재까지 위앤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4.54% 절상 폭을 기록했다.
참고로 수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9030위앤, 자동체결시스템의 현물환율은 7.9022위앤으로 각각 제도개혁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딜러들은 현재 런민은행이 기준환율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상원의원들이 폴슨 재무장관과 회동 이후에도 표결 강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내놓아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