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그룹 주요주주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지난해 말 대비 4.69%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보다 3735억원 감소했지만 총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2조3173억원으로 주요그룹 중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기업 중 공기업과 총수가 없는 민간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현대차 정몽구 회장(2조3173억원), 삼성 이건희 회장(1조8745억원), GS 허창수 회장(5756억원), 한화 김승연 회장(5024억원), 롯데 신격호 회장(4979억원), LG 구본무 회장(5647억원), 한진 조양호 회장(245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평가금액 증가측면에선 신규상장된 롯데쇼핑을 보유한 롯데의 신격호 회장이 1390억원(39%) 늘었고, GS 허창수 회장은 1127억원(24%) 증가했다.
반면 평가금액 감소측면에선 현대차 정 회장이 3735억원(14%), 한화 김 회장이 1269억원(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측은 "전체 보유주식수는 1억1606만주로 지난해에 비해 5만7000주가 늘었지만 현대차, 글로비스, 삼성전자 등 대형 계열사의 주가하락으로 전체 평가금액이 3303억원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