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강세장을 연출한 미국 국채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니 투자자들은 듀레이션을 늘리고 단기물을 매수해 차익실현을 노려야 한다고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PIMCO) 전무이사는 주장했다.
그로스는 이번 주초 제출한 10월 투자전망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긴축사이클을 이제 끝났으며 "2007년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거의 두 달전부터 개시된 미국 채권시장의 강세장은 아직도 그 초기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로스는 이러한 전망에 기초, "최선의 투자전략은 지수 내에서 듀레이션을 늘리는 것과 주로 단기물 쪽을 집중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언제 금리인하를 개시할 지, 혹은 어느 정도 폭의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인지는 예상하기 힘들다며,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시장의 전개와 또한 마찬가지로 중요한 세계경제의 성숙 정도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다소 모호한 태도를 견지했다.
한편 그로스는 시장의 평균 투자수익률을 상회하려면 채권 매니저들은 앞으로는 다소 예외적인 매일매일의 변동성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자리 수의 낮은 투자수익률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일일 변동성의 확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핌코는 절대 '올 인' 전략을 구사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일 변동성을 늘리라고 권고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로스는 비록 다수 해외중앙은행들이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채권시장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강세장을 맞이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채권시장은 통상 미국 시장의 흐름을 뒤쫓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일 것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약간 예외일 것이고 유로존의 경우 수익률곡선의 변화가 다소 차별적일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