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한국은행 내부자료에 따르면 강릉본부를 지점으로 축소해 계속 존치하는 한편 순천.구미.진주지점은 폐지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며 "목포본부의 경우 전남본부로 확대해 유지하고 포항본부는 지점으로 축소한 뒤 2010년까지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한은의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한 내부자료에 의거 포항본부의 폐쇄 검토를 접하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한은 항의 방문과 청와대 등 정부 요로에 건의서를 전달했다"며 "누구하나 책임지고 답변해 주지 않아 지역내 모든 기관단체와 시민이 한마음이 돼 투쟁이라는 극한 행동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한은 포항본부의 관할인 경북동해안지역의 경우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그리고 우리나라 전력의 20%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소가 소재하고 있는 등 국가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과 경주지역에는 영일만항과 항만배후단지, 철강4단지, 방폐장 등 대형 사업들이 계획되어 있어 지방경제의 종합적인 조사 연구기능이 당연히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포항본부 보다 경제규모를 비롯한 여러면에서 규모가 적은 목포본부는 승격해 전남본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한은의 지방은행조직 정비계획을 끝까지 주시할 것이며, 중앙정부도 한은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