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의 9월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가나다, ABC 순)◆ 국민은행 황순모 차장: 3년국고채 4.65-4.85%, 5년국고채 4.70-4.90%아직까지는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입찰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이며 수급은 우호적으로 본다. 이번달에는 국채선물만기여서 외국인들이 순매수포지션을 어떤 형식으로 줄일지 관심이다. 전체적으로 외인들은 관망하겠지만 강세로 간다면 급하게 매도하지는 않을 것 같다. 레벨부담으로 천천히 내려갈 것이다. ◆ 기업은행 이규윤 과장: 3년국고채 4.63-4.83%, 5년국고채 4.65-4.87%9월에 큰 이벤트는 없다. 금통위와 미 FOMC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에 관한부분은 신경쓸만하지 않다고 본다. 이번달에도 수급이 좋고 펀더멘털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어서 좁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발표 전에는 관망하다가 지표가 나오고 나면 매수에 나서는 장을 보일 것같다. 다만 외국인들이 롤오버를 얼마나 하느냐가 관건이다.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본부장: 3년국고채 4.65-4.85%, 5년국고채 4.70-4.90% 가격부담이 8월과 마찬가지로 나타날 것 같다. 장기투자기관은 지금의 스프레드에 대해 지나치다는 인식을 하는 게 나타날 듯하다. 장기채 보다는 2년물, 지표 보다는 공사채 쪽으로 매수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자금의 큰 변화가 없지만 수급이 좋다. 7월과 8월을 지표를 보면 엇갈리고 있지만 경기가 둔화되는 게 나타나고 있다. 콜금리 대비 2-3년물이 25bp에서 횡보를 했고 3-5년물이 빡빡했다. 장기구간 스프레드는 파생쪽에서 특수 요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더 좁혀지지 않을 것 같다. 단기구간은 레벨이 좀더 낮아질 듯하다. 금통위는 동결로 보고 코멘트도 시장에 영향 줄만한 정도는 아닐 것 같다. 다만 가격부담으로 인해 금통위까지는 관망할 수는 있을 듯하다. 전반적으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는데 약간의 변화는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위쪽 조정 보다는 아래쪽으로 흘러내릴 것으로 보고 싶다. ◆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3년국고채 4.65-4.90%, 5년국고채 4.65-4.95% 금통위에서 특별한 얘기는 없을 것 같다. 여기서 더 내려가는 건 금리인하 기대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2년 이하가 더 내려가야 하는데 2년물이 막히는 것 같다. 장기기관들이 2년이상으로 마음 편하게 들어올 것 같지 않다. 시장의 질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 금요일 막판에는 과열이라는 생각이 든다. 9월 중반이후에는 수급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질 듯하다. 월 중반이후에는 조심해야 할 레벨로 보인다. ◆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3년물 국고채 4.70-4.90% 5년물 국고채 4.75-5.00%9월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길게보면 한은의 스탠스는 동결시그널을 보낼 것 같다. 그렇다면 경기의 판단이 문제일 것이다. 지금까지 지표가 호재일때는 반영을 안하다가 악재가 나오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금리가 빠지고 있다. 그래도 어차피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올해말이나 내년부터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 추세를 보면 금리가 경기를 선방영하는 부분이 있다. 한은이 향후 경기를 부양할 때 금리하락으로 부양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정책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 역전이나 금리가 더 붙기는 힘들다. 때문에 9월에는 아래로 10bp가량 움직일것으로 보이며 위로 20bp가량으로 더 열어두었다. 9월까지는 지금의 매매형태가 지속되겠지만 10월이나 11월부터는 아닐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김동희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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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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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