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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잭슨홀 결투: 美 금리전망 놓고 양대진영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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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은 결국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쪽과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쪽의 양대진영 대결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번 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주택매매 및 내구재주문 지표 약세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금리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화요일 등장한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 리스크가 여전히 쟁점이라는 사실을 시장에 각인시켰다.이런 점에서 사실 이번 주 시장의 쟁점은 금요일부터 개최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연례 잭슨홀(Jackson Hole) 컨퍼런스를 통해 집결될 것으로 예상된다.美 온라인 금융매체인 마켓와치(MarketWatch)는 22일자 연준관측기사를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놓고 잭슨홀 결투가 벌어질 것 같다"고 소개했다.이 결투의 한 진영은 금리를 6%까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다른 진영은 5%로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흔히 보듯 서부의 결투에서 항상 피해를 보는 쪽은 마을사람들, 즉 애꿎은 금융시장 참가자가 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존재한다.일단 다수파를 차지한 쪽은 역시 연준의 긴축사이클은 끝났으며, 이제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쪽이다. 금융시장도 이 편을 더 많이 드는 것 같다.소수파이기는 하지만 금리를 몇 차례 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은 역시 인플레 압력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 진영은 소수이기는 하지만, 금리를 최소한 한 차례 정도 더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는 응원군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연준이 금리를 5.50%까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앤드류 맥로플린(Andrew McLaughlin)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Grou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갑작스럽게 6%파와 5%파 사이에서 결투에 참여하게 됐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결투장소는 잭슨홀 컨퍼런스가 열리는 그랜드테튼산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잭슨홀 컨퍼런스는 "세계화"를 화두로 잡았다. 도하라운드 협상이 중단된 시점이고 보호주의 압력이 대두되는 상황인데다 글로벌 불균형이란 리스크가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 주제에 대한 논의는 상당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미국시간 금요일 오전 버냉키 연준의장은 컨퍼런스 개최사에 이어 세계화를 주제로 한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경제지리학(New Economic Geography)'이란 다소 생소한 명칭을 달고 진행된다.하지만 잭슨홀 컨퍼런스를 무대로 결투를 준비하고 있는 세력들은 이런 컨퍼런스의 주제는 뒤로 제쳐둘 것 같다.한편 이런 외부 대결구도가 문제적이기는 하지만, 화요일 모스코우 총재와 귄 총재의 발언이 시사하듯 연준 내부에서도 상당한 대결구도가 형성된 것이 사실인 듯 하다. 전문가들은 지난 8일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에서 제프리 래커 총재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진 것은 전혀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 반대진영의 의견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의도된 행위였다는 관측을 내놓았다.연준은 성장률이 잠재수준으로 후퇴하고 인플레 압력이 완만해지는 이른바 '연착륙'을 유도하려고 하지만, 과거사에 비추어 볼 때 인플레 및 경기침체 리스크를 쉽게 피해가기는 힘들 것이란 우려가 많다.잭슨홀 결투의 양대진영은 이 같은 연준의 전망에 각각 이견을 제출했다. 예를들어 케빈 로건(Kevin Logan) 드레스트너 클라인보르트 바서스타인(Dresdner Kleinwort Wasserstein) 증권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긴축사이클은 끝났다. 아니 끝났어야 옳다"고 말한다. 그는 "긴축정책의 효과 뿐 아니라 고유가 부담 등 경기가 계속 둔화될 것이란 근거들이 많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반대로 리치 야마론(Rich Yamarone)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주장한다. 미국경제는 계절적으로 둔화되는 여름철을 지난 다시 반등탄력을 보여줄 것이며, "연준은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는 약하지 않으며 인플레 압력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마켓와치는 이들 진영의 대결은 결국 향후 수 분기 동안 경제가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인가로 쟁점이 압축된다며, 경기둔화 진영은 주택경기 급락 가능성을 무기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피터 후퍼(Peter Hooper)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수석 美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를 더 올려야 된다고 보는 경제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둔화와 이것이 소비지출 증가세에 미칠 영향을 너무 소홀히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앞서 맥로플린은 자신이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주택시장을 통해 미국경제를 보기 시작한 것은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자신이 보기에 이는 "오류"라고 지적했다.맥로플린은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연준은 최소한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한 차례 정도는 더 눌러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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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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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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