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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유로/달러 내년 중반 1.36달러까지 상승 예상, 투자기회 열렸다 -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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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경상수지 적자와 같은 뷸균형 요인보다는 금리격차의 변화에 따라 유로화 대비로 순환적인 약세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이 주장에 따르면 달러 환율 변화와 무역적자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으며, 따라서 이러한 불균형 요인에 따른 달러가치 급락 예상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오히려 고정환율제도가 폐기된 이후 35년간 달러화가 유로화(출범 이전에는 독일 마르크화) 대비로 보여준 금리격차 요인에 따른 주기적인 변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최근 달러화가 본격적인 대유로 약세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이 같은 논지에 기반,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배런스 온라인(Barron's Online) 최신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유로/달러가 연말 1.30달러까지 상승한 뒤 내년 중반까지 1.36달러 선의 사상 최고치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유로/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기회가 열렸다고 주장했다.◆ 브레튼우즈 이후 환율 결정요인 오리무중.. 무역수지 상관관계 확인되지 않아그는 먼저 외환시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달러화가 존재하지만 그 결정요인은 막연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하루 2조달러가 거래되기 때문에 한달 여간의 거래액이 세계경제의 1년 산출액에 맞먹는다. 그 거래의 중심이 미국 달러화 가치에 놓여있으며, 달러가치의 등락은 세계 교역과 경제성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불과 35년전 닉슨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달러화의 금태환을 중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고정환율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환율의 고정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외환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은 미래 소득이나 현금흐름을 예상하지만 외환시장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하지만 환율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술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제 채권포트폴리오의 투자수익률 중 약 2/3가 환율변동에 의한 것이며, 글로벌 분산투자된 주식포트폴리오 수익률의 1/3이 환율에 좌우된다.최근에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미국달러화 가치가 충분히 큰 폭으로, 즉 대외수지가 좀 더 안정적인 수준이 될 때까지 하락할 것이란 주장이 제디괴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챈들러는 비록 저명한 학자들이나 지위 높은 인사들이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하고 있지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최근 역사적 사례를 보더라도 달러화 가치 하락이 미국 무역적자를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미국 달러화는 캐나다달러화 대비 2002년에 고점을 기록한 뒤 4년간 무려 50%나 약세(캐나다달러화 평가절상)를 나타냈지만, 이 기간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적자는 40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유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로/달러는 2000년에 82.3센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50% 넘게 상승했지만, 미국의 대유럽 무역적자는 월 평균치로 볼 때 2000년 및 2001년의 50억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월 100억달러에 이르렀다.달러/엔이 1998년 147.50엔까지 상승한 뒤 최근에는 115엔 선 전후로 하락한 상태지만, 대일본 무역적자는 월 평균 55억달러에서 최근에는 7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게다가 무역수지 적자 확대 전망을 가지고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지난 2005년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지 않았느냐고 챈들러는 덧붙였다.◆ 금리격차 영향도 지속적이진 못해.. 유로/달러는 예외적한편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중시하는 또다른 환율 변동요인은 명목금리 격차다. 금리는 일종의 통화의 가격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챈들러는 금리와 환율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여기서도 금리가 환율에 명백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으며, 심지어는 반직관적인 현상도 관찰된다고 지적했다.브레튼우즈의 종료 이후 35년 동안 변동환율제도 하에서 일본 엔화나 스위스 프랑과 같은 낮은 금리수익을 제공하는 통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강력한 양상을 보인 반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통화가 약세를 보인 경우도 많았다. 이들 통화는 정부 정책의 변화나 잠재적인 인플레 압력 혹은 환율 평가절하 가능성 등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보상으로 높은 금리가 요구되었다.달러화의 경우에도 금리변화가 일반적인 환율패턴을 창출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유로/달러(유로화 출범 이전에는 독일 마르크화) 환율과 금리격차 사이에는 상당히 지속적인 상관관계가 유지되는 예외적인 양상이 관찰됐다. 다만 이 변화는 선형적이지 않고 아래와 같은 4개 구간으로 나위는 다소간 순환적인 양상을 드러냈다고 한다.첫 번째 국면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달러 보유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미국과 해외의 금리격차가 확대되는 특징을 나타낸다.두 번째 국면에서는 금리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달러 매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세 번째 국면은 강한 달러가 미국 달러자산 수요를 이끌어 내되 프리미엄이 축소되기 시작한다.그리고 마지막인 네 번째 국면은 금리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챈들러는 바로 현재가 브레튼우즈 체제의 종료 이후 반복된 주기 상에서 네 번째 국면의 개시 시점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번 주기는 2002년말 단기 금리격차가 확대되면서 1국면을 개시했으며, 2국면은 2005년 1월 유로/달러가 1.36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고 그는 본다.지난 해 6월 단기금리격차가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부터 3국면이 진행되어왔으며, 과거 주기변화와 마찬가지로 이 3국면시점에서 달러화 가치가 고점을 쳤다는 것이다. 최근 유로/달러 저점은 지난 해 11월 기록한 1.1650달러 수준이며, 다시 이 지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고 한다.이제 시장은 오히려 미국과 유럽의 단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금리격차는 약 207bp 수준이었으나, 올 연말까지는 30bp, 내년 중반까지는 추가적으로 45bp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G8/IMF와 연준의 '이행'이 중요한 변수또한 챈들러는 G8/IMF와 미국 연준의 정책적 태도 때문에 3국면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내에 종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G8과 IMF는 사실상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시장에 요구했다. 금융시장은 이 요구에 즉각 반응했으며, 이 시점 이후 달러화 가치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한편 연준의 '이행'도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된다. 챈들러는 1990년대말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연준의장은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젱의 강화로 인해 물가압력이 억제될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취했으며, 경제성장(고용)과 인플레 사이의 상충관계를 나타낸 필립스곡선을 거부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올해 취임한 버냉키 신임 연준의장은 성장실험 외에 인플레 진단을 병행할 것을 요구, 다시 필립스곡선의 함의를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실제로 연준은 인플레 압력이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닌데도 금리인상을 중지했다. 지난 주 나온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상승했으며, 근원 물가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연준은 경기의 둔화가 상당한 시간의 경과에 걸쳐 인플레 압력의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이 막대한 부채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온건한' 연준의 태도를 쉽게 용인해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챈들러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달러 약세론자들이 두 가지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먼저 단기적으로 투기적인 시장참가자들이 이미 사상 최고수준에 가까운 달러 숏포지션을 구축했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일부 상승하더라도 대규모 숏커버링 양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된다.두 번재 장애물은 물가압력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명목 및 실질 경제성장률이 아직은 높은 수준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 있다.하지만 이 같은 단기적인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중기(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유로/달러가 1.30달러 선을 터치하게 될 것이며, 내년 중반까지는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전하는 양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챈들러는 주장했다.그는 지금과 같이 달러화의 약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통화선물을 이용하거나,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옵션역시 좋은 투자선택이 될 것이지만, 이런 거래가 어려운 개인투자자들도 유로 커런시 트러스트(Euro Currency Trust)와 같은 상장펀드(ETF)를 매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현재 주당 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유로커런시트러스트는 연초 대비 9.4%나 오른 상태지만, 연말까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주장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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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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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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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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