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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POLL] 7월 산업생산 작년동월비 5.5%↑, 전월비 3.3%↓ 예상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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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7월 산업생산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소재용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오석태 한국시티은행 지배인,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팀장,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종우 SC제일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정용택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9명(가나다, ABC순)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진단 조망하고 경영, 정책, 투자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5.5%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23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9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3.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3.7%에서 최고 7.5%까지다.전문가들은 지난달 자동차 파업과 장마 등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한데다 전년동월보다 조업일수가 1일 줄었고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7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기존 추세에서 벗어나는 일시적인 하락’이라며 이달 중에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늘었지만, 전월비로는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7%, 전월비 -3.2% 예상올 7월에는 전반적으로 자동차 파업효과와 함께 태풍 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됐다. 여기에 내수도 부진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8월들어 소비활동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에 7월의 산업생산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의 경우 7월이 가장 큰 고비였기 때문에 8월 소비자물가는 7월정도 수준의 물가압력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 8월 베이스 물가가 높아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높게 나타날 수 있으나 큰 물가상승압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3%, 전월비 -3.2% 예상호우로 인한 경제활동 부진, 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일시적으로 경기 후퇴하는 상황. 특히 현대차의 경우 생산이 40% 감소해 자동차업종의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임. 또 IT에서도 LCD나 컴퓨터 수출 둔화가 예상됨. 이외에는 견조한 흐름.다만 이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8월에는 두자릿수 증가가 예상. 7월경기 악화를 경기악화 시그널로 보면 안될 것으로 보임.▶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7%, 전월비 -3.8% 예상7월 산업생산은 6월말부터 진행된 자동차 파업이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동차부문의 생산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 가까이 악화돼 전체 산업생산을 3~4% 정도 나쁘게 할 것이다. 7월 조업일수도 전월보다 하루 감소하고 태풍 등 풍수해 영향으로 소비심리도 좋지 않다.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소재용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2%, 전월비 -4.6% 예상자동차 파업과 수해로 인한 생산차질 및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4.2%로 다소 큰 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산업생산의 9.2%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생산이 전년비 39.5%나 급감했고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도 폭우와 소비심리 약화로 둔화된 점을 감안시 내수와 수출 출하 모두 다소 큰 폭 위축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파업이 극심했던 지난 2003년 7월 당시 제조업 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3.7%p 낮아졌고 이번의 경우 수해로 인한 차질을 감안시 산업생산이 4%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7월 미반영된 농축수산물 가격이 8월 지표에 반영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 관련 가격 인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시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2.6%로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중기물가안정 목표의 중심범위의 하단에 해당하는 범위에 그쳐 한은의 콜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티은행 오석태 지배인 :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0%, 전월비 -3.2% 예상 자동차파업은 알려진 사실이다. IT는 살아나지가 않는 듯하다. 연말 쯤 되면 산업생산 증가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IT가 정체상태라 전반적인 산업생산이 한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쯤 되면 산업생산 증가율이 5%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3.7%, 전월비 -1.8% 예상 7월 산업생산은 자동차 파업과 장마 등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졌고, 전년동월보다 조업일수 1일 부족, 기저효과(Base effetc) 등 기술적 요인으로 ‘기존 추세에서 벗어나는 일시적인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7월중 부진은 8월중에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7월중 경기 위축은 마찰적 요인에 의한 단기 쇼크일 가능성이 높다. 경기 판단은 7월 한달만이 아니라 7~8월을 평균해서 봐야하며 1/4분기 이후 완만한 경기 둔화 기조가 유지되느냐는 연장선에서 봐야할 것이다. 7월 부진에 대해 시장은 추세적인 요인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금리는 오히려 7월 지표하락보다는 경기 모멘텀 자체가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경기 자체는 경착륙(Hard landing)이냐 연착륙(Soft landing)이냐는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다. 이번 경기 상승 국면은 완만한 확장이기 때문에 ‘경기 상승 중 일시적 후퇴’를 말하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보다는 연착륙 관점이 중요하며, 향후 경기 판단은 이같은 완만한 확장세가 유지되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지난해 4/4분기나 올해 1/4분기 중 경기가 다소 급하게 상승한 것이 비정상적이었다는 판단이다. 8월중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했는데,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욕구가 그만큼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인플레상황에 대처하면서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고, 현재 경기가 둔화되고 심리지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하면서 4/4분기 경기 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9%, 전월비 -2% 예상자동차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7월 수출이 둔화된 것도 자동차 파없과 연관돼있지만 생산이 둔화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소비심리 악화로 내수부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집중호우로 조업시간이 단축된 것도 생산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제적으로는 자동차 생산차질과 집중호우 외에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일시적인 둔화라고 봐야할 것 같다. 유가문제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70달러 대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소비심리에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생산 이월분이 8월달에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8%, 전월비 -4.5% 예상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8% 증가해 6월의 10.9%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부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동차 파업이 장기화됐고 장마 영향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7월중 유통업체 매출도 부진했고 주택담보대출도 감소되고 있어 부동산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8월중에는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산업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중 수출이 증가하고 무역수지 흑자도 7월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무역흑자는 8월중 일시 반등한다고 해도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 물가는 오랜 장마 영향으로 나빠지고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도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금융통화위원회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충분히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9월 이후에는 콜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교보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7.5% 예상 전년동월비로 7.5% 증가지만 사실상 증가율은 30% 가량 둔화될 것으로 예상. 무엇보다 자동차 파업에 따른 조업 부진과 7월말 폭우로 인한 물류 차질이 원인. 수출증가율이 6월 19%에서 7월 12%대로 줄었던 것처럼 생산증가부문도 차질 예상. 또 7월 소매판매도 좋지 못하다. 즉 유통 등 내수관련기업들이 부진할 것으로 보임. 다만 이같은 현상은 일시적이며 8, 9월 지표는 튀어오를 것. [뉴스핌 Newspim] 김종수•민병복•이기석•홍승훈•양창균•김동희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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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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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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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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