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경제] 이성태 한은 총재 “기업가 정신 발휘해야”(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투자를 꺼리는 대기업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태 총재는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 제주 포럼'에서 '외환위기 이후 우리경제의 변화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기업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달들어 이 총재는 연이어 기업들이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에서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과제’강연을 통해 “현재 대기업들이 현금만 잔뜩 쌓아놓고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업 투자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발굴·육성 등을 통해 투자 활성화와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 확충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14일 이 총재가 주재한 월례 금융협의회에서도 “기업들이 경기가 꺾일 것으로 보고 당초 계획보다 투자 시점을 늦추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19일에는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어 기업투자의 활성화가 긴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이는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업투자와 고용현황 등 각종 경제지표는 여전히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상당수 대기업들은 환율과 국제유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불투명한 데다 경기 상승세마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늦추고 있으며, 중소기업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증대하고 보수적 경영행태가 확산됐다. 지난 90~97년 9.6%에 달했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연평균)은 98~2005년에는 4.3%로 떨어졌다. 반면 현금보유비율은 지난 97년 6.4%에서 2001년에는 6.0%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0.0%까지 올랐다. 이에따라 우리 경제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성장 동력’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총재는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 정직한 회계처리, 정보공개ㆍ공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R&D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기관들도 안전 위주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치밀한 리스크 분석과 관리를 통해 금융중개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인력 양성,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기술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복지지출 증가, 공적연금 수지 악화, 통일비용 등의 재정지출수요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기업투자환경 개선,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는 소득수준에 걸맞는 합리적 소비 및 적정한 부채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생의 정신을 기본으로 노사문화의 선진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