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정부사장은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유통업태의 다양화를 대비해 일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월마트를 인수한 이유는.
▲지금까지는 가게를 내면 이익이 나오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다점포화를 진행시켜야 손익분기점을 끌어내릴수 있다고 본다.
-중국 진출에도 적극적인데.
▲7개의 점포를 2012년까지 50개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일 중요한 것이 현지화다. 외국자본이 한국시장에서 실패한 것도 이런 이유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선어는 자르고 팩으로 판다. 중국은 그 자리에서 처리하고 고기도 큰 덩어리를 눈앞에서 자른다. 지금은 6개 점포의 점장이 중국인으로 식료품의 판매 방법도 중국식을 채용하고 있고 사내 공용어도 중국어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에 비중을 두는 것인가.
▲그것은 다르다. 국내의 단단한 기반이 있어야만 한다. 월마트나 까루푸는 한국에서는 실패했지만 세계 1, 2위다. 본사의 탄탄한 수익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1위를 확고하게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으로서 세계에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한국 유통업계의 앞날을 어떻게 보는가.
▲'다양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종합 슈퍼나 디스카운트 스토어, 홈 센터, 전문점이 모이는 쇼핑센터 등 여러가지 형태의 유통점이 있다. 한국의 다양화도 시간의 문제다. 실은 나는 90년대 후반, 이토오 요카도에 살고 있었다. 실제로 산 것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점포내를 걸어 다녀 재고 관리등을 철저 연구했다. 앞으로도 일본등의 상황을 참고하며 '다양화'에 대응하고 싶다.
[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