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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감위·금감원 "외환은행 매각 문제없다"공식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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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감사원의 외환은행 부실매각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 당시 외환은행 매각은 문제가 없었다고 공식 반박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당시 외환은행 매각은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 예외승인을 인정한 결정이었다"며 "매각 근거로 사용된 BIS비율 전망치 6.16%는 03년말 실적치와 비교해 볼 때 당시 외환은행 부실을 과장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하 금감원 발표 전문□ 2006.6.19일 감사원은 '03년 외환은행 매각 관련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외환은행 매각협상추진 방식 절차, 매각승인의 적정성 등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감독당국은 관련법령의 범위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당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측면도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감독당국은 '03년초부터 상시감독 등을 통해 외환은행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주식 한도초과보유 승인이 신청됨에 따라, 당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외환은행 경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련법령에 따라 예외승인이라는 차선의 대안을 선택한 것으로, 동 승인처분이 하자있는 결정은 아니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외승인 처분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 하다고 판단되어 다음 설명자료를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별첨 : 감사원 지적사항 중 감독당국 관련사항에 대한 추가설명 1. 예외승인 처분의 적정성 관련 □ 감사원에서 적시한 바와 같이, 원칙적으로 은행법시행령§8② 예외승인 조항 *은 엄격하게 해석하여 운용되는 것이 바람직함 * (은행법시행령§8) ②금감위는 금산법제2조제3호 규정에 의한 부실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제5조의 요건을 갖추지 아니한 경 우에도 그 승인을 할 수 있다.다만, 은행법시행령§8② 예외승인 조항의 입법취지는, 부실금융기관 등에는 해 당되지 않는 잠재부실은행의 신속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금융시장을 조기에 안정시 킬 수 있도록 감독당국의 재량권을 일정부분 보장하려는 것임 □ 이러한 입법취지에 따라 법령 제개정권을 갖는 재경부는 동 사안에 대하여 예외승인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는 포괄적인 의견을 금감위측에 공식적으로 송부하였음(03.9월) □ 따라서 금감위는 다음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론스타에 대한 한도초 과보유 승인을 결정하였음 ① 당시 불확실한 금융시장 여건 및 외환은행의 어려운 경영현황 ② 금감원.외환은행간, '경영지표개선 약정서' 체결 ③ 기존 대주주의 추가증자 불가입장 및 공적자금 추가조성 불가능 ④ 법령 재개정권을 갖는 재경부의 공식적인 의견 등 □ 한편, 감독당국은 외환은행의 경영부실이 현재화된 이후 적기시정조치를 발 동한 다음 예외승인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었겠으나, 적기시정조치 발동은 해당 은행에 대한 시장신뢰를 급속히 하락시켜 은행의 생 존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금융시장 불안과 거래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등 국민경 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던 외환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발동하는 방안은 당시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감위가 선택하기 어려운 대안이었음 따라서 은행관련법령의 입법취지와 당시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비록 외환은행이 적기시정조치 발동중인 은행은 아니었으나 은행법시행령§8② 예외승인조항을 적용하여 론스타의 한도초과보유를 승인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 다고 판단됨 2.'03.7.25일 금감위간담회 이후 구두통보의 성격 및 효력 가. 구두통보의 배경 및 효력 □ 정부측위원과 민간전문가 등 9인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관인 금감위의 기 속력 있는 최종의사는 '금감위 전체회의'를 통해서만 결정될 수 있음 또한, 금감위가 결정해야할 사안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 금감위간담 회에서는 금감위에 부여된 권한행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없으므로, 7.25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외환은행측에 통보한 행위?내용은 기속력있는 확약이 될 수 없음 □ 7.15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협상당사자들은 협상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론스타 의 대주주적격성과 관련한 금감위의 의견표명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7.25일 비상임위원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논의하기로 하 고, 7.25일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외환은행의 경영현황 및 지도방안'(금감원 은검1 국)과 '외환은행 외자유치 관련검토'(금감위 은행감독과) 보고자료를 토대로 론스타 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요건 충족 여부에 대해 논의하였음 □ 동 간담회에서 금감위원들은 공식적인 승인신청이 있을 경우 론스타의 외환 은행 경영계획 등을 검토하여 승인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이며 이를 전제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취득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고, 간담회를 마치고 금감위실무자는 동 논의내용을 외환은행측에 구두로 통보하였 음 * 당시 간담회에는 금감위원 3인만 참석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위원장.부위원장 은 사전에 보고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당연직위원인 재경부 (차관)는 예외승인을 요청하는 공문발송에 이견이 없음을 금감위측에 전달한 바 있 음 협상당사자들은 금감위에 비록 구두확약을 요청하였으나, 은행법상 구두확약이 라는 제도 자체가 존재하지 아니하며, 금감위실무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론 스타가 아닌 외환은행측에 단순히 전달한 것에 불과함 원칙적으로 금감위 간담회는 법상 금감위에 부여된 권한을 최종 행사할 수 있는 회의체가 될 수 없으며, 실제 통보내용도 금감위원들이 예외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 이지 “확정적으로 승인”한다는 것은 아니었으며, 향후 승인심사시에 론스타측으로 부터 경영계획 등을 제출받아 다시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음을 고려 할 때, 7.25일의 구두통보는 확약이 아니라 금감위가 그 내용에 기속되어야 할 아무런 의무가 없는 법적 기속력 없는 사실행위에 불과함 나. 구두통보 이후의 감독당국 조치사항 □ 7.25일 간담회 논의결과 구두통보 이후 협상당사자들간의 협상이 진행되는 것과 별도로, 감독당국은 승인여부 판단에 필요한 관련 검토 등을 추진하였음 ① 금감원은 외환은행 경영현황의 급속한 악화에 대비하여 '03년초부터 추진해 왔던 '경영지표개선 약정서'를 체결(03.8.12일) - 당초 론스타측은 약정서 체결을 거부하였으나, 금감위측은 면담을 통해 동 약 정서 체결의 불가피성을 론스타측에 전달 ② 론스타에 대한 승인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기 위해 은행법령상 필요검토자료 가 아닌 외환은행 경영계획을 론스타측에 징구하여 검토.보고 ③ 9.5일 간담회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이후 미국영업망 축소, 중소기업 대출 축소 및 단기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론스타에 대한 한도초과보유 승 인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못하고 있었음. 이에 따라 금감위 부위원장은 최종승인이 결정되기 이전에 론스타측과 면담(9.18일)을 통해 금감위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한 론스타측의 공식적이고 성의있는 서면 답변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요구하였으며, 이후 론스타측 회신을 받아 9.26일 본회의에 보고 이처럼 7.25일 간담회 이후에도 금감위(원)는 외환은행의 경영상황 및 승인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9.26일 본회의에서 론스타에 대한 한도초과보유 승인이 결정되었음 3. BIS비율 전망 관련 □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대한 상시감시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단순자기자본비율 이 크게 하락*(02년말3.21% → 03.3월말3.01%)하고, 문제기업(하이닉스, 현대상선, SKG 등)에 대한 여신과다 등으로 향후 외환은행의 경영건전성이 지속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 경영실태평가시 단순자기자본비율이 3%미만이면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로 분류되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가능성 '03.5월 이후 외환은행에 대해 '주요경영지표 개선에 관한 약정서' 체결*을 추 진하여 '03.8.12일 이를 체결하였음 * '경영지표개선 약정서'는 경영지도비율이 악화될 우려가 있거나 경영상 취약 부문이 있다고 판단되는 은행에 대해 감독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은행업 감독규정§26③) □ 이 과정에서 '03.7.16일 금감위로부터 외환은행 경영현황에 대해 금감위간담 회에 설명하여 줄 것을 요청받아 외환은행에 BIS비율 전망자료의 제출을 요구하였으 며, 외환은행이 7.21일 송부한 단순자기자본비율을 포함한 BIS비율 전망*을 7.25일 간담회 자료에 인용.보고하였음 * (외자유치 실패시) 비관적 시나리오 6.2%, 중립적 시나리오 9.3% □ 당시 금감원이 외환은행에서 제출한 BIS비율 전망치를 그대로 인용하여 보고 한 것은, 간담회 보고요청 이후 보고시까지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은행이 개 별업체별 향후 손실발생 예상규모를 감안하여 전망한 충당금규모 등에 대해 객관적 인 판단기준을 별도로 마련하여 검증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임 □ 한편, 당시 추정된 BIS비율 6.16%는 '03년말 실적치와 비교해 볼 때 당시 외 환은행 부실을 과장했다고 보기 어려움 비관적 시나리오 가정(1조원)에서보다 많은 약 1.1조원이 신규로 유입되었음에 도 불구하고, '03년말 BIS비율 실적치는 당초 비관적 시나리오하의 전망치(10.2%)보 다 낮은 9.3%에 불과하였음 □ 일부에서는 '03년말 BIS비율 실적치가 이렇게 낮아진 것은 외환카드 대손충 당금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03년말 외환카드사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외부실사(삼일회계법인) 결과에서 제시된 방안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LG?우리?국민 등 당시 카드업계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과 유사한 수준이었음 * 03년말 B/S상 대손충당금 적립비율(기간중 대손상각액 포함, 금감원 여전감독 실) : 외환카드 34.4%, LG카드 36.5%, 우리카드 33.3%, 국민은행 32.3% - 카드사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적립비율 산정시 기간중 대손상각액을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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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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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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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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