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무역손실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은 기업인 기죽이는 일과 발목 잡는 각종 규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 교수는 13일 에 게재한 "무역 손실, 보고만 있을 것인가" 라는 칼럼에서 "우물 안 개구리식 개혁 구호 때문에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갈수록 허전해질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음은 김 교수의 칼럼 전문. 매일 매일 열심히 일하는데 왠지 생활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허탈해질 수밖에 없다. 어제보다 오늘 내가 만들 수 있는 물건을 더 많이 생산했는데도, 나의 호주머니는 오히려 더 가벼워지고 있다면 나는 절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금년 1분기에 우리 국민들은 열심히 생산 활동에 전념하여 국민총생산(GDP)이 6.1%나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은 0.6%감소했다. 지난해(2005)에도 국민총생산은 4% 증가했으나 국민총소득은 0.5%만 상승했을 뿐이다. 이 어찌된 일인가?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생산하여 수출하는 상품들의 가격에 비해서 우리가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상품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졌다는 데에 주로 그 원인이 있다. 가상적으로 우리가 지난해에는 휴대폰 한 대를 수출해서 원유를 한 드럼 수입할 수 있었는데, 금년에는 휴대폰을 두 대 수출해야 원유를 한 드럼 수입할 수 있게 됐다면, 지난해에 비해서 금년에 생산한 휴대폰 1대는 공짜로 해외로 날라가 버린 셈이 되는 것이다. 교역조건 악화로 소득감소이렇게 교역 조건이 나빠져서 우리가 생산한 상품이 공짜로 해외로 증발해 버리는 결과를 수치로 계산해 본 것이 실질 무역 손실이라는 개념이다. 이 실질 무역 손실이 지난해에는 46조원을 상회했고, 금년에는 1분기에만 17조 7천억원을 넘어섰다. 그 결과 우리의 소득은 생산에 훨씬 못 미치게 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국민총생산보다는 국민총소득에 의하여 결정된다. 때문에 지난해의 0.5%증가와 금년 1분기의 0.6% 감소라는 국민총소득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국내 소비의 침체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수출 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초래한다. 수출 가격이 오르는데 비해서 수입원료·원자재·시설재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수출활동의 이윤은 크게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의 양극화라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수출에 필요한 각종 상품의 수입 가격의 상승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수출 대기업들이 국내 하청 중소기업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함으로써 중소기업을 궁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의 증가율이 어떻고, 무역 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고 어떻고 하는 내용의 밝은 소식 뒷면에는 수출 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중소기업들의 도산 위기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국민총생산을 바탕으로 보는 경기 전망이 금년 하반기 이후부터 어둡다. 그렇다면 국민총소득의 흐름으로 기준을 바꾼다면 어떨까. 아마도 서민,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나쁘게 나타날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현상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일시적 상황일 뿐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교역 조건 악화가 1995년 이래 지속되고 있으며, 실질 무역 손실의 규모도 2000년 이래 누적적으로 확대되어 왔다는 사실을 간과한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다. 수출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요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원유가격 급등과 같은 외부요인을 우리의 노력으로 흡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우리 수출 상품의 가격을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 수출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상품 구조가 아직도 가격 경쟁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중국 등의 세계 시장 진출로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가격 상승은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상품 구조가 성능과 품질에 의해서 경쟁력이 더 크게 영향 받는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가격 상승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 수출상품 구조의 고부가가치화에 의해서 교역 조건의 악화는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고부가가치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해 실질 무역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썰렁하게 만들고 있을까. 그것은 설비투자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연구 개발이나 기술 도입에 의해서 좋은 지식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설비투자에 의해서 상용화, 상품화되지 못한다면 경제적 의미는 거의 없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이런 관점에서 매우 암담하다. 설비 투자가 2000년대에 들어와 연평균 1% 수준의 증가율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가율로써는 세계 분업의 차원에서 우리 수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적절히 이루어지기 어렵고, 실질 무역 손실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 당국은 기업인 기죽이는 일과 발목 잡는 각종 규제를 방치하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식 개혁 구호 때문에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갈수록 허전해질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뉴스핌 newspim] newsp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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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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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