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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식전망] 반등기대감과 글로벌우려감 '충돌'...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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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식시장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교차하면서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증시전문가들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장조정이 국내요인보다는 해외발 악재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예측불허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긴축 공조를 비롯한 상품가격 변동성 확대 그리고 신흥시장의 외국자금 이탈 등이 여전히 시장의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반면 국내 주식시장이 단기간 낙폭과대 인식이 시장 전반에 흐르면서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고 여기에 최근들어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이 한풀 걲인 듯한 모습도 시장반등의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강하게 맞서 있다.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전략을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면서도 낙폭과다 종목과 통신주 IT 등으로 선별적인 투자전략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6월 코스피 지수는 128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세를 탈 경우 1400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5월 중순 이후 진행됐던 주가 하락 원인은 미국 인플레 리스크에 주식시장이 계속 노출되어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가 하락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감 마저 동반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주가 부진의 이유가 이와 같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국면이 전개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추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주식시장 추세적 측면에 대한 판단을 벌써부터 단정짓고 주식시장에 대한 시각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가져지는 말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양 축인 미국 소비 사이클 및 중국 경제의 호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추세에 대한 판단을 지나치게 빨리 바꾸기는 일러 보이기 때문이다.또한 5월에 비해 수급구조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는 점과 국내 수출경기 호전과 함께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6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반등패턴이 주류를 이룰 것임을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따라서 추세에 대한 판단에 조심성을 갖을 시점이기는 하지만 5월 급락 이후 6월 주식시장은 반등 패턴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결국 투자전략을 금융주 중 낙폭이 컸던 종목군과 긍정적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6월 KOSPI 예상 밴드는 1300~1400p■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6월 주식시장은 매수차익잔고가 8000억 이하인 반면 매도차익잔고는 2조2000억원대로 만기일 충격보다는 지수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그러나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해외 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고 국내 증시의 수급 상황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단기간내 낙폭과대로 가격조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1300선을 전후로 한 기간조정을 거치며 바닥 다지기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돼 기관과 외인의 매수가 유입되는 종목 위주 매매가 양호할 듯하다.지수는 짧게는 1280~1340 좀 더 넓게는 1250~1360 예상된다.■동양투자증권 허재환 애널리스트이번주 발표된 미국 거시 지표들을 통해 6월말에 예정된 FOMC 에서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가 지난달 11일 이후 진행된 조정 이후 단기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반등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판단된다.따라서 코스피 지수는 1300~1350 범위에서 주가 반등 시도가 예상돼 상향 1400까지도 갈 수 있으나 주가가 밀릴 경우 1280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투자전략은 은행 철강 건설 등 낙폭과대주에 대한 1차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통신 IT 등 하락 국면에서 견조했던 종목군에 대한 관심도 병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6월 주식시장은 5월의 급락을 초래했던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경기 모멘텀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전고점에 육박하는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악재 노출과 국내 수급 모멘텀의 보강, 낙폭과대에 따른 반작용 등은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며 1분기 저점이었던 1280선이 이번 조정에도 지지선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6월 중 KOSPI 등락 범위는 1280~1400p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 같은 시장의 성격에서는 펀더멘탈 대비 낙폭 과대한 업종(종목)이 매매대상 1순위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들을 종합해 유망 섹터를 산출하는 대우 섹터 셀렉터 모델 결과를 보면, 통신서비스(무선통신), 금융(은행, 증권, 보험), 의료(제약),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 자동차부품 등) 섹터가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타일 지수 수익률과 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M&A포트폴리오가 여타 스타일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식시장의 확고한 테마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 테마주는 반등이 예상되는 6월 주식시장에도 뚜렷한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인플레 압력과 긴축연장 가능성' 및 '상품가격 하락과 신흥증시 폭락'이라는 최악의 조합이 나타났다. 완만한 달러약세와 통제가능한 인플레, 신흥국가의 실물투자 붐이 비달러 위험자산의 선호 배경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환경 변화는 위협적이다. 특히 ‘안전자산의 강세와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이탈’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이상 기류가 조성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를 대세로 인정하기전에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을 통해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2분기 들어 경기 둔화를 걱정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5.0%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분기별 성장률 기준으로 경기가 고점을 통과했다는 주장이 가능한데, 이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이번 사이클은 가늘고 길게 가는 패턴이며, 2분기 성장률 둔화는 경기확장으로 가는 과정의 과도기적 현상이다. 따라서 성장률 둔화 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이다. 한편, 2분기 실적도 기대 이하일 것 같다. IT와 자동차업종이 눈높이 하향 조정을 주도하고 있는데, “제품가격 하락/원화강세 효과/치열해진 경쟁상황”이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외풍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비제조업과 금융업의 이익모멘텀이 안정적이며 하반기 실적은 분명 상반기 대비 호전될 전망이다. 지금의 실적변수에서 찾을 수 있는 대안이다. 최근의 외국인 매도(일평균 기준)는 차이나 쇼크 이후 최대 규모다. “환매에 따른 현금확보/위험관리를 전제한 차익실현”이 맞물리며 신흥증시 전반의 비중축소 성격이 강한데, 우리 시장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향후 외국인 매도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흥증시의 비중축소’라는 위험관리 이후 국가별 매매전략에 차이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KOSPI 밴드로 1,300~1,400p를 예상한다. 주가 조정을 초래한 근본 악재가 버티고 있어 단기 중립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 두 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들 수 있다. 하나는 실적의 가시성과 턴어라운드의 신뢰성이며, 다른 하나는 자산에 대한 재평가와 M&A 스토리이다. 조선, 통신, 보험, 건설업종이 전자(前者)에 해당하는 업종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이른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글로벌증시를 뒤흔들며 주식시장의 시계(視界)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우리는 시장을 뒤덮고 있는 글로벌경기 하드랜딩 불안감이 실체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CPI의 상승을 가속화 시킨 주거비용 상승이 낮아진 주택구입능력에 반응한 것으로 본다면, 미 연준의 스탠스가 긴축강화 일변도로 진행될 여지는 크지 않다. 4월 핵심 PCE 물가도 전월비 0.2% 상승하며 3월의 0.3% 상승보다 둔화됐다. 국내경기도 수출부문의 호조가 경기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경기급랭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외국인 매도 역시 글로벌 유동성 위축우려와 중국은행 IPO 등 불안요인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어 매도공세는 피크를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6월은 국내외 요인들의 안정을 바탕으로 상승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심리 위축의 여파를 감안하면, 시장흐름은 전약후강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월 초반 주가약세는 낙폭과대 우량주를 저점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외부충격이 한 차례 더 진행될 경우 지지선 설정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여타 증시보다 덜 오르고 상대적인 Valuation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증시의 하락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IT, 경기민감 소비재, 통신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글로벌긴축 공조, 상품가격의 변동성 확대 그리고 고위험 자산에서 외국자금 이탈 등 시장위험은 여전한 가운데 경기 및 유동성 측면에서는 내부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도 지속되고 있다. 주가의 조정 폭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고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둬야 하겠다.특히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와 상품 가격의 모멘텀 약화에 노출되어 있는 소재, 산업재 섹터 및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기 시작한 금융/내수 섹터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면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제품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스 등 IT 섹터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통신 서비스업종을 대해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홍승훈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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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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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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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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