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제한적인 수급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외환시장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영향이 해소된 이후 별다른 시장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부분적인 등락이 예상된다.미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3.4% 수준으로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일본은 우정사업 민영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유로/달러는 1.20선대의 지지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달러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외환시장의 관심은 중국 위안화 절상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지속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음주 예정된 8월 FOMC 재료가 선반영되는 과정이어서 추가 상승보다는 하방경직성 여부에 초점이 놓일 것으로 보인다.국내적으로는 월말 수출 네고 소화 이후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한국은행의 개입 경계감으로 저가매수세들의 상승 시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시장참여자들의 매매 욕구가 떨어지는 등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태이다.국내 변수로는 7월중 수출 호조세 지속 여부, 1,110선 돌파 이후 종합지수의 추가 상승 또는 조정 여부가 주중 변동성을 이끌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7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지수, 고용 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8월 첫째주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서스 1,020~1,034원 형성 외환․금융시장 분석예측 전문뉴스인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8.1~8.5)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서스는 1,020~1,034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최저 예측치는 1,018원으로 조사됐으나 최고 예측치는 1,040원으로 나타났다.직전 한 주와 비교하면 달러/원 환율의 저점 컨센서스는 1,013원에서 1,020원으로 7원이 높아졌으며, 고점 컨센서스는 1,031원에서 1,034원으로 3원이 상향됐다. 주간 예측 최저치는 1,010원에서 1,018원으로 8원이, 최고치는 1,035원에서 1,040원으로 5원이 높아졌다.이는 중국이 전격적으로 위안화를 2% 평가절상하고 복수통화바스켓 제도로 전환한 이후에도 1,02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또 위안화 재료가 단시간이 해소되면서 환율이 반등했고 월말 네고 장세를 거쳤기 때문에 시장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위안화 절상이 해소된 상황에서도 주가 상승과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력이 차단된 바 있고, 글로벌 달러 역시 고점 상향이 무산되자 저항 매물이 출현, 급등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다.특히 중국 위안화 절상 해소 이후 재료공백으로 달러/원 환율을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으로 하는 옵션 변동성이 주말 7% 이하로 다소 급하게 내려선 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들어서고 있다.이에 따라 시장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재료 이후 추가적인 상승 재료를 탐색하면서 미국의 경제지표를 보면서 에너지를 축적해갈 것으로 전망된다.수급면에서는 삼성전자 중간 배당이 오는 8월 12일 예정돼 있으나 760억원 정도 수준이고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에 따른 채무정리도 8월 하순에 진행될 것이어서 이번주는 1,020원대를 중심으로 한 호흡조절이 예상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달러/원 박스권, 달러/엔은 20일 지지 예상, 유로/달러 반등 여부도 주목 달러/원 환율은 기본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며, 달러/엔 환율은 고점 하향 속에서 20일선의 지지력이 유효할 전망이다. 유로/달러는 최근 급락 우려가 약화되면서 20일선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가 지지력을 확보할 경우 글로벌 달러는 다소 혼조된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먼저, 달러/원 환율은 1,020원에 대한 개입 경계감이 있는 가운데 일단 120일선(1,015원)을 상향 돌파한 60일선(1,018원)의 지지력은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그렇지만 위쪽으로는 20일선(1,038원)까지 상승 공간이 열려져 있으나 먼저 1,030원을 돌파해야만 추가 상승 기대감이 생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피봇 분석을 적용하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026.90을 중심으로 해서 1차 지지-저항이 1,020.90~1,032.80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좀더 넓게 2차 지지-저항을 잡게 되면 1,015.00~1,038.80을 볼 수 있다.달러/엔의 경우는 중국 위안화 절상 이전 113.72까지 올랐으나, 위안화 절상 이후 급반등 속에서 112.87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아직은 추가 상승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일본의 우정사업 민영화 관련 정정 불안이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달러/엔에 112엔대 하방경직성을 주고 있으나 상승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이에 따라 달러/엔은 기술적으로는 20일선인 111.90선을 지지하고는 있으나 113엔대 이상으로 상승할 지는 두고봐야할 상황이다. 저점 매수는 지속될 수 있으나 상승시 부분적인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주 예상 거래범위를 피봇 분석을 통해 잡아보면, 달러/엔은 112.22를 중심으로 1차 지지-저항(하락-상승 타겟)선은 111.56~113.16, 2차는 110.62~113.82 정도가 단기 시야권에 있다.유로/달러는 앞서 지적했듯이 1.20선이 지지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헌법 부결 사태 이후 급락보다는 20일 이평선이 평평해지면서 저가 인식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유로/달러는 단기적으로 1.2050대의 20일선의 지지력이 좀더 강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 60일(1.2240)이나 120일(1.2650)선에 근접하기는 힘들어 보이나 1.20대의 지지력이 생겨나면서 저가 또는 반발 매수가 형성되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 절상 재료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 등 금리인상 전망이 좀더 강화되는 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금리차 확대 등으로 1.20선을 하향할 힘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주 유로/달러는 피봇 분석으로 1.2082를 중심으로 상승쪽으로는 1차 1.2204, 2차 1.2281를 타겟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하락쪽으로는 1차 지지선이 1.2005에, 2차 지지선은 1.1883에 놓여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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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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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