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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제] 美 연준리, 1999년 "증시 거품" 판단 불구 과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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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그 일행은 1990년대 후반 주 식시장이 "거품"이었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져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이미 그린스펀 의장은 90년대 초 신경제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기업들이 무리한 설비투자에 나서고 주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자 1996년에 시장이 "비이성적 풍요(irrational exuberance)" 상황이라고 우회적인 표현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원래 거품이란 그것이 꺼진 후 사후대처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미리 상황을 예측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2000년 이후 거품 붕괴까지 상황을 방치한 점에 대해 자신을 방어한 바 있다.지난 4일(美 현지시간) 관례상 5년 늦게 공개된 FOMC 의사록 원본에서는 연준리 의원들이 21세기 초 이른바 Y2K문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은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안도한 반면, 주식시장의 거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연준리는 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번 의사록은 또한 연준리 의원들이 주가가 비이성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은 하였으되, 그 거품의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하는데 실패하고 있 음을 보여주고 있다.당시 연준리 정책결정가들은 만약 주식시장이 붕괴한다고 해도 美 실업률이 5% 위로 상승하 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도 2.5% 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로 주식시장 붕괴 이후 실업률은 6.3%로 치솟았으며 2001년 미국경제는 결국 침체로 접어들었다.그린스펀 의장은 이러한 연준리 정책결정자들의 평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2월 FOMC회의에서 그는 "누구든지 주식시장이 붕괴했는데도 실업률이 5% 안에 머물고 인플레율이 2.5% 정도에 그친다면 "그냥 이대로 가자"고 할 것"이 라며,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충격이 발생한다면 그 최종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린스펀 의장은 경기과열에 '사전대처'하는 것이 옳다는 신념을 가직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리는 이런 상황 판단 아래 1999년 6월까지 금리인상을 연기했다. 비판자들은 연준리의 이러한 결정이 주식시장 거품을 더욱 확대 연장하게 만들어 2000년 봄 증시폭락의 결과가 더 욱 참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그린스펀 의장은 1996년 12월 연설에서 "자산가치를 부당하게 끌어올리는 비이성적 풍요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평가를 어떻게 통화정책에 반영할 것인가 ?"라고 질문함으로써 주요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하지만 1999년 8월 잭슨홀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는 이런 태도를 바꾸었고, 통화정책 결정자 들은 직저적으로 주식시장 거품을 제거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되며 이것이 경제에 미치는 복 합적인 영향을 제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거품이 폭발하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거품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회고적인 방식으로만 규정할 수 있다는 '불가지론'적인 태도를 그 는 견지했다.그러나 그린스펀 의장과 다수 동료들은 FOMC 회의에서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행태를 '거품' 이라고 분명히 규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1999년 12월 그린스펀 의장은 연준리 정 책결정자들이 주가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점에 동의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과정에 서 어느 정도의 거품이 형성되었는가 하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한다. 이 회의에서 그는 "바로 주식시장이 과열이라고 본다"고 분명히 지적했다.여타 연준리 정책결정자들도 그린스펀과 유사한 견해를 표명했다. 당시 부의장이던 앨리스 리블린(Alice Rivlin)은 "분명히 주가가 보증할 수 없는 방식으로 거품수준 이상으로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품이 붕괴될 경우 파괴적인 폭락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리 정책결정자들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금융시장이 보일 반응과 그것을 견딜 능력에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 긴축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1999년 연준리는 1998년 금리인하에 상승하는 만큼 금리를 올리는데 그쳤다.당시 캐시 미네한(Cathy Minehan) 이사는 "또 한번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1998년 봄 이후 처음으로 긴축기조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결국 Y2K 문제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연준리는 금리인상은 쉬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또 당시 그린스펀과 리블린은 美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조건 속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스펀은 11월 회의에서 "결론적으로 우리가 현재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실제로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미 지난 모델은 현실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1999년 봄 나토(NATO)의 세르비아에 대한 폭격 사태도 금리인상에 신중해야할 이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소보 전쟁이 미국으로 하여금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화에 휘말리게 할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당시 나토군의 폭격은 3월 말에 시작되어 세르비아가 유엔 평화유지군의 진입을 허용하는 6월 초순까지 지속되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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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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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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