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1,030원대 박스권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국제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과 함께 오는 2월초 런던에서 열릴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 등 아시아 통화 절상 가능성으로 집약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유로/달러는 지난주말 7일만에 반등, 1.30선대를 유지할 것이냐 추가로 하락할 것이냐가 주목되고 있다. 달러/엔은 103선대 안착이 무산됨에 따라 102선대로 다시 하향, 102선대 안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전체적으로 연초 이래 글로벌 달러화가 급반등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변수간 충돌에 따라 방향성을 잡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달러/원 환율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해 가고는 있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엔/원 10대 1 수준 기대 등으로 1,030원선이 지지되고 있다. 시장심리도 반등 경계감 속에서 매도 공격을 자제하는 양상이다.수급상으로는 지난주 스탠다드챠타드의 제일은행 인수와 관련된 원화 자금 확보용 달러 매물 압력이 해소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따라 하락시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리가 급등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스왑포인트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러나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달러/엔이 다시 102선으로 후퇴, 주초 하향세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월말로 접어들면서 네고 변수가 주목되고 있어 미국의 금리인상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상승 시도는 다소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1,030원대 지지 전망, 고점대는 하향 외환·금융시장 분석예측 전문 미디어인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은행권 외환딜러와 외환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넷째주(1.24~1.28)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서스는 1,032~1,046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이번주 주간 예측 최저치는 1,030원이었으며, 예측 최고치는 1,050원으로 조사됐다.한 주 전과 비교하면 예측 컨센서스 저점은 1,033원에서 1,032원으로 1원이 낮아졌고, 컨센서스 고점은 1,052원에서 1,046원으로 6원이 낮아졌다. 주간 예측 최저치는 1,030원으로 동일한 반면 예측 최고치는 1,055원에서 1,050원으로 5원이 낮아졌다.전체적으로 보면 연초 이래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긴 했으나 1,030원이 지지되면서 1,030원에 대한 하방경직성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달러/엔이나 달러/원 모두 고점 시도가 무산됨에 따라 예측치도 1,050원에서 1,040원대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주 주간 고점은 1,040원을 한번도 넘어서지 못했다.예측치 분포를 보면, 저점의 경우 조사대상 10명 중에서 1,030원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35원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명은 1,033원을 제시했다.예측치 고점의 경우 10명 중에서 4명이 1,050원을 지목해 가장 많았고 1,045원이 3명, 1,040원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명은 1,046원으로 예측했다.이번주 조사에서 특징적인 것은 글로벌 달러화와 연동되는 가운데서도 연초 이래 급등락 폭이 다소 좁혀지면서 예측치의 분포가 대체로 산재되기보다는 다소 모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저점의 경우 연중 최저치인 1,030.20원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고 지난주 스탠다드챠타드 물량 부담 해소로 반등하면서 추가 상승 또는 반등을 위한 잣대로 1,035원 지지 여부를 주목하는 시각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고점의 경우는 일단 변동성을 고려해 1,050원을 상정하기도 하지만 점차 1,045원, 1,040원으로 고점 전망이 낮아지고 있는 점에서 추가 상승을 제한적으로 보는 시각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 달러/원 1,030원선 지지 주목, 유로/달러 1.30선 유지 여부 주목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1,030원이 지지되며 반등한 뒤 5일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이에 따라 1,034.70대의 5일선 지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이 103.90까지 급등했다가 102.70선으로 후퇴함에 따라 5일선 지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오히려 1,030원의 연중 최저치 압박이 다시 가동될 공산이 커진 상태다.주간 피봇상으로는 달러/원 환율은 1,035.70원을 중심으로 1차 지지는 1,032.60원, 2차 지지는 1,027.10원으로 1,030원 하향압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다. 1차 상승 타겟은 1,041.20원, 2차 저항은 1,044.30원이다.달러/엔의 경우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20일선인 103.20을 하룻만에 하항했다. 102.63의 5일선이 지지되긴 했으나 60일선인 103.90대에 맞고 떨어진 터여서 지지력을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최근 흐름은 103선대를 급하회했다가 지지되며 다시 103선에 도전했다가 무산된 상황이다. 과매도권에 접어들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함께 지지력을 다시 다져갈 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달러/엔의 경우는 주간 피봇상으로 102.75를 중심선으로 해서 1차 지지선은 101.59, 2차는 100.49에 놓여 있다. 저항선은 1차 타겟이 103.85, 2차는 105.01 수준이다.유로/달러는 최근 7만에 반등에서 성공하면서 1.30대가 지지, 반등세를 이어나갈 지 추가 하락을 보일 지 주목되고 있다. 이동평균선상으로 일단 5일선인 1.3019선을 회복하며 한 숨을 고르는 상황이다.그러나 중기 이평선인 20일선이 하향하며서 60일선과 격차를 줄이고 있어 데드크로스 발생 여부도 좀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일 이평선은 1.3256, 60일선은 1.3194이다.주간단위로 유로/달러는 5주선인 1.3242를 하향했으나 아직까지 20주 이평선인 1.2895는 지지되고는 있다. 또 월간으로는 4개월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주간 피봇상으로 유로/달러는 1.3030을 중심선으로 해서 1차 지지-저항은 1.2932~1.3140, 2차 지지-저항은 1.2822~1.3238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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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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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