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채권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1분기에 랠리가 한번 더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스핌이 이코노미스트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편집자주: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아직까지 내년도 전망 작업을 완료하지 않아 오는 11월말이나 12월초에 더 많은 이코노미스트와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내년도 금리전망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금리가 완만한 상승을 할 것이라고 본 측은 내년에 내수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이란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반면 내년 1분기중 채권랠 리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한 곳은 한국은행의 내년 1분기중 콜금리를 3.0%까지 0.50%포인트 내릴 것이란 관측에 포커스를 맞췄다.어느 쪽이든 시간이 흐를수록 금리가 다소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리 상승폭은 적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 금융연구원 박종규 박사: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4%, 4분기 4.7%(이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내년도 금리는 내수가 차츰 회복되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분기 3.3%, 2분기 4.4%, 3분기 4.4%, 4분기 4.7%로 하반기 들어 회복될 것으로 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분기 3.4%, 2분기 3.7%, 3분기 3.3%, 4분기 2.9%로 갈수록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우증권 김범중 애널리스트: 1분기 3.6%, 2분기 3.7%, 3분기 4.0%, 4분기 4.3%2005년경제상황은낮은침체와높은물가부담으로요약할수있다. 통화정책방향은 2005년상반기중여전히완화적기조를유지하겠지만물가부담으로추가금리인하는쉽지않은선택으로보인다. 다만수급상황이여전히우호적일것이라는점과통화정책의기조변화가빨라야 3분기에나타날것으로전망함에따라시중금리는상반기중박스권움직임을나타내고하반기부터추세적상승으로전환될전망이다. 2005년상반기까지수출증가율의둔화와이에따른성장률하락가능성이높다. 하지만수출증가율하락은상당부분기저효과에기인하며수출금액면에서는여전히개선추세를이어갈전망이다. 내수부문은민간소비부진정도가완화되고설비투자의개선속도가빨라질것으로예상됨에따라연초부터완만하게개선될전망이다. 정부지출과대기업의투자확대로고용여건은 2004년에비해오히려개선될수있다. 이는건설경기부진에도소비침체를방어하는역할을할것이다. 따라서 2005년도상반기성장률의하락이추가금리인하를주장하는필요충분조건이되진않을전망이다. 추가금리인하의충분조건으로는물가부담의완화가필요해보인다. 하지만 2005년도연초물가는여전히고공행진의가능성이높아보인다. 국제유가상승지속, 농축수산물가격상승, 원재료물가상승이중간재로전이되고있다는점, 낮은재고수준으로물가상승의민감도가높아졌다는점, 세계각국의유연한유동성공급이원자재가격상승을지속시킬수있다는점, 임금상승지속등의이유를감안할때 2005년물가는기대보다높아질가능성이있다는판단이다. 이로인해우리는시장내부에서추가금리인하의기대가높아졌음에도불구하고그가능성을매우낮게보고있다. 다만연초환율과유가가빠르게하락할경우 1분기말을안팎으로추가금리인하의개연성은남아있다. 2005년도수급상황은공급측면에서여전히우호적이다. 2005년국고채공급은 2004년에비해늘어날요인이있다. 적자국채발행규모, 환시채발행한도확대그리고만기규모가늘어나기때문이다. 회사채발행도만기감소로크게늘기어려워보인다. 또한투자확대에따른회사채발행증가는통안채발행감소로이어질수있어통화정책의기조변경이아니라면수급상황은지속우호적일전망이다. 이는상반기중시중금리가낮은수준에머물게하는배경이될전망이다.◆ 미래에셋투신 김경록 대표: 1분기 3.3% 내년 1분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이 들지만 불확실성이 많다. 1분기중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치는 3.3%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그 다음에는 전망이 어렵다. ◆ 한국시티 오석태 지배인: 1분기 3.6%, 2분기 3.7%, 3분기 3.9%, 4분기 4.1%내년에는 올해보다 내수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동결할 것 같다. 환율이 1000원까지 가지 않는다면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도 성장률은 3.5%, 서비자물가는 3.5%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률은 지금 상황을 그대로 끌고갈 경우 3%대에서 못미칠 가능성이 있다. ◆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1분기 3.2%, 2분기 3.7%, 3분기 3.5%, 4분기 3.5%내년도 금리는 1분기에 랠리를 했다가 2분기에 다소 오른 후 하반기에 다시 떨어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분기에 콜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0.5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콜금리가 3.0%까지 떨어지면 1분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은 3.2%까지 낮일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추가금리인하 기대가 희석되고 SOC투자자금에 대한 우려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올 수 있다. 한단계 레벨업이 예상된다.하반기에는 2분기에 선반영돼 금리가 오른 측면이 부상하고 SOC투자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부진한 것이 확인되면서 다시 소폭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들어서는 금리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5년만기 국고채가 지표로 정착되면서 채권가격 변동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전반적인 자금수급은 올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없다. 내년도 채권만기가 금년보다 적다. 수급은 우호적으로 보이는데 재정자금 조기집행을 위한 국채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안전자산 위주의 수요가 집중될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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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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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