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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분석] 환율 3일만에 급락, "당국, 개입 물러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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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급락했다.달러/원 환율은 IMF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뒤 지난 10일 2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개입에 따라 급반등하며 1,110원대로 올랐으나 업체 급매물과 달러/엔 하향 등으로 되돌림됐다.글로벌 달러화가 미국 FOMC의 금리인상을 전후로 약세 국면이 조정세를 맞이했으나 금리인상 이후 빠르게 약세 흐름으로 복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달러/엔의 경우 일본의 GDP가 예상외로 크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 반등 이후 오히려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매도압력으로 작용했다.이같은 달러/엔 조정세가 마무리되는 듯하자 외환당국 역시 개입 강도를 조절하며 글로벌 흐름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당국의 스무딩 기대와는 달리 주말을 앞두고 장막판 은행권의 개입 경계감에 기댄 롱처분 물량과 업체 매물이 급출회되며 급락폭이 심화됐다.이에 따라 지난 10일 초강력 개입으로 올려놨던 반등폭을 대폭 내주는 등 개입 효과가 희석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달러/원 환율 1,104원대 급락, 사흘만에 후퇴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04.50으로 전날보다 7.60원 급락, 사흘만에 하락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1,103.90으로 8.20원 하락했다.달러/원 환율은 지난 9일 1,103.60으로 지난 IMF 이후 7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일 외환당국의 초특급 개입으로 1,110.50원으로 급반등했고 11일에는 1,112.1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향 속에서 1,111.00에 하락 출발한 뒤 1,111.30까지 올랐으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업체 매물 등으로 1,110원이 무너진 뒤 스탑성 매물이 더해지며 1,107원대로 내렸다.이후 당국의 개입과 개입에 기댄 은행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했고, 이후 반등시에는 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장후반 중공업 관련 매물이 나오며 1,107원이 무너졌고 이후 은행권 롱처분 물량 등이 추가되고 스탑성 매물이 더해지며 1,104.40원까지 급락한 뒤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8억7,2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7억1,000만달러 등 모두 45억8,250만달러였다. 다음 거래일 기준환율은 1,108.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외환당국, 개입 안했나 못했나, 환율 하락압력 강해질 듯 시장에서는 장후만 당국의 대응에 대해 아쉬움과 의구심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초강력 개입으로 힘들게 올려놨던 반등폭을 다 내준 셈이 됐기 때문이다. 반등폭을 다 내주려면 무엇하러 개입을 했는지, 시장의 쏠림을 막겠다고 했다면 장막판 최소한 낙폭은 줄였어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장막판 급락 영향으로 며칠간 안정되나 싶던 시장심리가 다시 돌아섰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이날 통안증권을 창구판매한 데서 보듯이 외환당국의 개입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달러/원 환율이 과도한 개입으로 고수되던 1,140원이 붕괴된 이후 그 후유증으로 과도한 수급 불균형이 드러났고, 최근 업체 매도가 봇물을 이루는 데서 보듯이 물량 해소가 단기간에 쉽지 않을 수도 있다.또 달러 매수개입을 할 경우 외환보유액 증액과 원화공급 증가, 이로 인한 시중 유동성 과다와 이를 흡수하기 위한 통안증권 발행, 통안증권 발행이자 부담 등이 누증될 수밖에 없다.시중은행의 딜러는 "업체들의 매도와 은행권의 롱처분에 따라 하락했고 낙폭이 커지면서 스탑성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국의 FOMC나 한국 금통위 등 대형 이벤트도 끝난 터라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막판 대응을 보면 참 아쉽다"며 "최근 개입이 그래도 심리적 안정으로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1,107원 정도는 지켜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외환당국이 며칠간 개입하면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판단했다면 안이한 것이고, 막판 은행권의 롱포지션 규모를 보고 개입을 하지 않았다면 역부족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막판 개입 운용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장은 다시 1,100원선 하향을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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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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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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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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