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수급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향후 방향성을 탐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로 내려서면서 정부의 하락방어를 위한 개입 경계감 속에서 하향 속도가 제한되는 국면을 맞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둔 월말 및 분기말 네고 물량 출회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여기에 종합지수가 단기적으로 850선대로 오른 뒤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외국인들의 사흘간 순매도가 수급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달러/엔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 속에서 109선대의 지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FOMC 회의에서 향후 금리인상 전망과 관련해 기조 완화 발언이 나올 지 여부에 따라 추가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국제유가가 허리케인 피해로 석유생산시설이 다소 파괴됨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감으로 상승, 향후 추가 안정 여부도 주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횡보세, 1,140원대 주거래 예상외환·금융시장 분석예측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은행권 외환딜러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42∼1,151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주간 최저 예측치는 1,137원이었으며, 최고치는 1,155원으로 나타났다.달러/원 환율의 주간 예측 분포를 보면, 예측 저점의 경우 1,142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144원과 1,145원이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3명은 각각 1명씩 1,137원, 1,143원을 꼽았다. 예측 고점 분포는 1,150원이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152원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4명은 각각 1,148원, 1,149원, 1,153원, 1,155원을 제시했다.전체적으로 예측치 분포은 지난주까지의 집중보다는 산재된 모습을 보였으며, 저점의 경우는 지난주 정부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향세가 막히면서 예측치를 다소 높게 보는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예측 고점의 경우에는 대기물량이 엄존하고 더욱이 이번주 추석 전 네고 집중 가능성에 따라 1,150원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득세하고 있다.정부의 개입이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나 그렇다고 공격적으로 상승하기에는 힘겹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의 개입 기능은 추석 등 일시 물량 집중 출회분을 흡수해 환율의 하향 속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들이 많다.이번주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다시 시장에 주목을 끌 전망이다. 딜러들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로 달러/엔이 109선대 지지가 예상됨에 따라 달러/엔에 따른 달러/원 하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그렇지만 한켠에서는 미국 FRB가 이번 금리인상 이후 경기 회복 속도 조절 등에 따라 향후 기조를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럴 경우 달러/엔이 향후에는 추가 하향 조정 압력을 받을 소지도 있다는 견해를 제기하기도 한다.물론 외국인 주식 매도 등으로 주가가 얼마나 조정을 받을 지, 금리인상 전망 퇴조 등으로 추가 상승세를 보일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시장 참여자들은 주중반 이후에는 추석 네고 등으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이 다소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분기말 네고 뿐만 아니라 결제 요인도 있어 수급 공방이 주후반 이후에는 시장의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기술적 분석: 달러/원 하향압력 여전, 단기 개입 경계 심리적 지지대 형성기술적으로는 접근하면 달러화는 대체로 박스권 시각이 견지되고 있다. 달러/원의 경우 여전히 하락 국면이 진행되면서 정부의 개입 가능성 등 심리적 지지선 외에 마땅한 지지근거를 찾기 어렵다.달러/원은 주간 피봇상 1,146원대를 중심으로 1차 지지-저항 타겟이 1,144.6∼1,148.3이며, 2차 지지-저항선은 1,142.5∼1,149.9로 형성돼 있다.달러/엔은 108.80선대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아직 지지선으로 유효한 가운데 단기 및 중기 이평선이 109선 중반대에 집중돼 향후 어디로 방향이 잡힐 지 주목된다. 달러/엔의 주간 피봇상 거래는 109.75를 중심으로 1차 지지-저항 타겟이 109.12∼110.22선이며, 2차는 108.65∼110.85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유로/달러는 상승 뒤 조정과 반등이 교차하고 있다. 1.21 위의 120일선이 지지되는 가운데 1.22대 60일선에서 상승이 막힌 모습이다. 피봇상 1.2198을 중심으로 1차는 1.2101∼1.2278, 2차는 1.2021∼1.2375대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이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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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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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