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외환코메르츠투신 류희대 본부장,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HSBC 최 데이빗 상무, ING베어링 김병주 상무,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3년국고채 3.58-3.68%이번주는 레인지속의 다소 강세로 보고 싶다. 조정을 받더라도 많이 받을 것 같지 않다. 금리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밀리면 기관과 투신사들의 매수가 많다. 수급과 펀더멘털면에서도 그렇다. 주초에는 강하지 못하다가 주후반에 다소 강해질 수 있을 듯하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57-3.67%지난주말 이헌재 부총리의 ‘콜금리 동결 아쉽다’ 발언이 금리 상단의 캡을 씌워준 것으로 본다. 연기금과 정부의 자금집행이 있어 이번주 수급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1조1200억원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은 큰 변수가 아니고 무난히 될 듯하다. 그러나 금리가 전 저점을 뚫고 내려갈 모멘텀도 없다. 이번주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한다.▷ HSBC 최 데이빗 상무: 3.55-3.70%10월 금통위의 방향은 이미 정해진 듯하다. 이헌재 부총리의 지난주말 발언은 시장에 확고한 시그널을 준 것으로 본다. 금리는 좀더 아래쪽으로 흐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5년만기 국고채의 경우 월요일 입찰을 받고 나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 상품계정의 급매물이 나와 곳간을 비운 곳이 채울 수 있는 기회다. ▷ ING베어링 김병주 상무: 3년국고채 3.55-3.70%현재의 금리레벨은 콜금리 추가인하를 다 반영하고 있다. 강세로 가면 약간씩 이익실현을 하는게 맞는다고 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3.60%이하는 이익실현 구간으로 보고 싶다. 레인지 장세로 대응하는게 맞을 듯하다.▷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60-3.70%기본적으로 레인지 장으로 보고 싶다. 한국은행이 박스권 하단을 막고 재경부가 박스권 상단을 막은 장이라고 본다. 1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간 스프레드가 10bp 미만으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듯하다. ▷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3.55-3.75%, 5년국고채 3.70-3.90%9월 금통위가 금리동결을 결정하고 8월에 비해 물가 불안에 대한 언급을 강화하였지만, 경기부양 기조의 퇴조로 보기에는 시기상조이며 통화정책의 시계가 보다 확장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여전히 통화당국의 경기판단 및 전망이 향후 적극적 경기부양이 필요한 경제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물가 부담이 일정 수준 상존하더라도 이를 상회하는 경기하강 압력이 확인되는 경우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금리인하의 실현 가능시기가 이연됨에 따라 금리하락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면서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신속한 금리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통해 국고채 3년 기준 3.6~3.7%대 정착 가능성을 탐색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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