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연 사흘 하락하면서 1,150원 선에 접근했다. 당분간 월말 네고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달러/엔도 조정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 하락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 하락이 제한적이었고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7개월 만에 최고 순매도 규모를 나타낸 점, 그리고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 1,152원 하향 돌파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전자 등 수출업체 네고 레벨이 낮아지는 등 월말 물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1,150원대 이하를 보고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달러/엔이 미국의 1/4분기 GDP 개선 기대 등으로 추가 하락이 막힐 듯해 해외 모멘텀은 다소 떨어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아직은 크게 작용해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3.00원 내린 1,152.00원 마감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 종가대비 3.00원 하락한 1,152.00원으로 마감됐다. 달러/원 선물 5월물 역시 3.00원 내린 1,154.10원을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달러/엔 약세와 공급물량 부담 속에서 전일 종가대비 1.50원 낮은 1,153.5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곧바로 1,152.00원까지 내려갔다.그러나 개입경계감이 확산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큰 폭 순매도세를 기록하면서 반등한 환율은 1,154.80원까지 반등한 후 고점을 기록했다. 장중 달러/엔이 소폭이나마 약세를 유지하고 업체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자 환율은 다시 저점을 낮추면서 1,151.90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외환당국의 개입물량이 출회되면서 1,152원 선으로 반등한 후 매매 공방 후 일중 저점에 근접하는 1,1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달러/원 장중고점은 1,154.80원, 장중저점은 1,151.9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2.90원에 불과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3억7,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9억4,050만달러 등 모두 43억1,45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29일) 기준 환율은 1,152.80원에 고시된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개시 전 삼성전자 자사주매입을 이용한 매도분 850억원을 포함, 거래소에서 총 2,10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2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소 순매도 규모는 지난 7개월래 최고수준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이틀 하락하며 915선에 마감, 910선 부근의 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장중 낙폭이 줄어들면서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확인했다.◆ 달러/엔 소폭 하락추세, 유로/달러 저점부터 반등기세최근 110엔 밑에서 고점을 본 달러/엔은 지속적인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지만, 화요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108엔 중반에서 소폭 하락했을 뿐 하방경직성이 유지됐다.뉴욕시장에서 108.60엔을 기록한 달러/엔은 장중 108.50엔 그리고 런던시장으로 옮겨가면서 108.40원으로 저점을 조금씩 낮춰갔다.달러/엔은 일본 경기회복 조짐이 강화되면서 고점 부담이 늘고 있는데, 이번 주 미국 분기 GDP결과와 다음 주 4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하더라도 110엔을 넘어서는 강세가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히려 대형투자은행들은 5월 이후 달러/엔이 다시 100엔 선에 접근하는 약세추세를 재연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1.18달러 밑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유로/달러는 獨 4월 Ifo 재계신뢰지수의 예상 외 강세를 배경으로 뉴욕시장에서 1.1860달러 선까지 반등했고, 도쿄시장에서 차익매물 출회로 약보합권 등락 후 런던시장으로 옮겨가면서 다시 1.19달러 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도쿄시장에서는 긴 주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인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형성을 꺼려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율변동 폭이 작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주말에 이어 주초 저점에서 회복하는 유로/달러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하방경직성이 강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달러강세 요인이 환율에 반영될 만큼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전일 뉴욕시장에 이어 이날 런던시장에서의 유로 반등장세는 영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환율이 연 사흘 하락하면서 1,150원 선에 접근했다. 당분간 월말 네고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달러/엔도 조정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 하락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 하락이 제한적이었고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7개월 만에 최고 순매도 규모를 나타낸 점, 그리고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 1,152원 하향 돌파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전자 등 수출업체 네고 레벨이 낮아지는 등 월말 물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1,150원대 이하를 보고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달러/엔이 미국의 1/4분기 GDP 개선 기대 등으로 추가 하락이 막힐 듯해 해외 모멘텀은 다소 떨어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아직은 크게 작용해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3.00원 내린 1,152.00원 마감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 종가대비 3.00원 하락한 1,152.00원으로 마감됐다. 달러/원 선물 5월물 역시 3.00원 내린 1,154.10원을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달러/엔 약세와 공급물량 부담 속에서 전일 종가대비 1.50원 낮은 1,153.5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곧바로 1,152.00원까지 내려갔다.그러나 개입경계감이 확산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큰 폭 순매도세를 기록하면서 반등한 환율은 1,154.80원까지 반등한 후 고점을 기록했다. 장중 달러/엔이 소폭이나마 약세를 유지하고 업체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자 환율은 다시 저점을 낮추면서 1,151.90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외환당국의 개입물량이 출회되면서 1,152원 선으로 반등한 후 매매 공방 후 일중 저점에 근접하는 1,1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달러/원 장중고점은 1,154.80원, 장중저점은 1,151.9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2.90원에 불과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3억7,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9억4,050만달러 등 모두 43억1,45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29일) 기준 환율은 1,152.80원에 고시된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개시 전 삼성전자 자사주매입을 이용한 매도분 850억원을 포함, 거래소에서 총 2,10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2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소 순매도 규모는 지난 7개월래 최고수준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이틀 하락하며 915선에 마감, 910선 부근의 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장중 낙폭이 줄어들면서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확인했다.◆ 달러/엔 소폭 하락추세, 유로/달러 저점부터 반등기세최근 110엔 밑에서 고점을 본 달러/엔은 지속적인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지만, 화요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108엔 중반에서 소폭 하락했을 뿐 하방경직성이 유지됐다.뉴욕시장에서 108.60엔을 기록한 달러/엔은 장중 108.50엔 그리고 런던시장으로 옮겨가면서 108.40원으로 저점을 조금씩 낮춰갔다.달러/엔은 일본 경기회복 조짐이 강화되면서 고점 부담이 늘고 있는데, 이번 주 미국 분기 GDP결과와 다음 주 4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하더라도 110엔을 넘어서는 강세가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히려 대형투자은행들은 5월 이후 달러/엔이 다시 100엔 선에 접근하는 약세추세를 재연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1.18달러 밑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유로/달러는 獨 4월 Ifo 재계신뢰지수의 예상 외 강세를 배경으로 뉴욕시장에서 1.1860달러 선까지 반등했고, 도쿄시장에서 차익매물 출회로 약보합권 등락 후 런던시장으로 옮겨가면서 다시 1.19달러 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도쿄시장에서는 긴 주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인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형성을 꺼려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율변동 폭이 작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주말에 이어 주초 저점에서 회복하는 유로/달러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하방경직성이 강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달러강세 요인이 환율에 반영될 만큼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전일 뉴욕시장에 이어 이날 런던시장에서의 유로 반등장세는 영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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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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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