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4월 마지막주(4.26∼4.30)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외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나오식, 농협중앙회 황승업, 산업은행 이정하, 외환은행 김두현, 우리은행 이정욱, ABN암로 김진곤,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HSBC 주재석,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딜러들의 예측 종합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월 마지막주 외환전문가 환율전망 종합 ▷ 우리은행 이정욱 차장 : 달러/원 환율 1,143∼1,162원 전망, 전형적인 원화 강세장, 계단식 숏캐리 전략 외환시장은 전형적인 원화 강세장의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시장에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있으나 시기상조론에 따라 미국 주가가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매수 포지션에 대한 조정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수출 네고 등 물량이 넘친다. 달러/엔이 상승하더라도 달러/원은 달러 공급물량 때문에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시장이다. 물로 공급이 적을 때는 부분적으로 역외 매수 등에 따라 오름세가 클 수 있으나 여전히 맞고 내려오는 모습이다. 국내 수출은 여전히 잘 되고 있다. 공급은 여전히 넘쳐난다. 설령 금리인상 재료가 이어져 달러/엔 110선을 넘어도 달러/원 환율이 안정적으로 1,160원대 이상을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달러/엔에 대한 시각이 교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기대 등에 따라 달러/엔이 110선으로 올라갔다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달러/엔은 11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향후 달러/엔이 109선이 지지될 지 주목된다. 물론 단기 조정 속에서도 109선이 지지된다면 달러/엔은 조정 이후 110선을 상향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금리인상에 기댄 심리적 매수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금리인상 재료로는 더 이상 추가 상승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본 전략은 달러/원 하락을 염두에 둔 계단식 숏캐리이며, 개입 등을 감안해 커버매수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 ABN암로 김진곤 과장 : 달러/원 환율 1,155∼1,165원 전망, 단기 조정 뒤 상승 가능성 여지 기본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1,150∼1,170원대의 박스권이 유지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달러/엔 조정과 월말 네고 등 물량 부담으로 박스권이 다소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기가 좋고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의 경기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포지션 부담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지만 상승 여지는 있다고 본다. 이번주 달러/엔은 108.20∼110엔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109.50, 110.50대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할 것이다. G7 회담으로 일부 포지션이 조정되면서 달러/엔 매도가 예상된다. 수출물량이나 주식관련 공급물량도 제법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정유사 매수도 유입되고 월말 네고물량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달러/엔이 상승할 경우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번주에는 주초 하락하다가 조정을 받은 뒤 주후반 다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이사 : 달러/원 환율 1,155∼1,165원 전망, 월말 네고 vs 달러/엔 110선 돌파 여부 주목4월말의 경우 달러/엔 환율이 110엔을 돌파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달러/엔 강세가 유지된다면 달러/원 환율도 1,160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수급은 여전히 공급우위이고 따라서 역외 매수 등 매수세가 강력해지려면 달러/엔이 110선을 뚤어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이다. 현재로서는 1,160원대 초반에 대기매물이 상당히 쌓여있다. 1,160원 안팎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이번주 월말 네고가 본격적으로 출회되고 여타 거주자 외화예금 등을 감안할 경우 공급물량이 압도적이다. 정부가 어느정도 흡수할 지 관심이다. 당분간 달러화 강세 기조가 어떻게 유지될 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 HSBC은행 주재석 과장 : 달러/원 1,150∼1,162원 전망, 달러/엔 110선 상승 타겟 유지 여부 주목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국내 시장은 수급상 공급우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엔에 따라 동조되는 모습이다. 특별한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아래쪽은 정부 개입으로 막히는 양상이다. 따라서 달러/엔 동향이 여전히 주목될 수밖에 없다. 달러/엔은 기술적으로 110선이 돌파되느냐가 관심이다. 달러/엔이 상승기조를 유지해 110선의 상향 타겟이 지속될 지가 주목된다. 수급으로는 외국인 주식자금, 월말 네고 등으로 아래쪽이 좀더 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 개입으로 시장이 갇히는 분위기여서 다소 답답한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롱쪽으로는 달러/엔 상승 말고 힘을 받기 힘들다. 따라서 1,170원대로 급하게 올라설 가능성은 적다. 숏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전략이 맞다고 본다.▷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지배인 : 달러/원 환율 1,145∼1,165원 전망, 달러/엔 상승기조 유지 여부 주목 달러/원 환율은 기본적으로 하락 추세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작년말 고점과 올해 3월초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감안할 경우 1,168원대 고점이 유지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추세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멀은 것이다. 수급상으로도 월말 네고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등으로 매도우위 상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유인했다는 점에서 달러/엔 동향이 매우 중요하다.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매수세를 보인 역외 세력의 경우도 최근 매수를 거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듯하다. 달러/엔이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할 경우 대기매물화되고, 업체 매물도 1,160원대 초반에 포진돼 있다. 이에 따라 수급상으로 급등 위험은 없는 반면 오히려 달러/엔이 빠질 경우 갭다운하는 급락 위험성이 내포돼 있다. 달러/엔도 금리인상 기대 등 재료는 반영되거나 재료가 노출된 상태이고 매물 부담이 크다. 달러/엔이 110선보다는 108쪽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1,150원 전저점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달러/엔 환율의 경우 현재로서는 전망이 분분한 상태다. 지난주 내내 달러/엔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를 재료로 해서 110선을 상향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109.90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10선 돌파는 무산됐다. 109선에서 수출업체 물량이 매물벽을 치면서 돌파에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주말을 앞두고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09.10선까지 내렸다. 따라서 일단 109대 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다시 110선대로 상향 테스트를 보일지, 아니면 110선 돌파를 포기하고 다시 이전의 105∼110선대에서 하향 테스트 장세로 복귀할 지 기로에 서 있다. 달러/엔의 경우 펀더멘탈상으로는 미국과 일본 양쪽 호조세가 반영되면서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테크니컬과 수급상의 등락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방향성을 두고 트레이딩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외국인 주식 매수와 닛케이 강세가 더 이어질지 주시해야 할 것이다. 물론 최근 트렌드는 강세기조를 유지되고 있다. 다만 매물돌파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해외 상승, 역내 하락이 빚어졌다. 이번주의 경우 108∼110.50대 박스권에 변모가 생길 지 주목된다. 이번주에는 지표나 요인 등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될 지, 아니면 꺾일 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로/달러는 200일선 장기 추세를 하향 이탈했다. 단기 부분 반등 정도여서 반등시 고점 매도가 기본이다. 유로/달러의 경우 유로 약세,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게 바람직하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