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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이슈③] 글로벌 엔화 강세, "일본 개입 후퇴, 떠오르는 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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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외부 요인 점검: 미국의 변모, 새로운 환율전쟁의 시작? 이번 달러/엔과 유로/엔 급락이 일본 당국의 개입 완화 또는 후퇴라는 정책적 제약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본 외부적인 요인에 대해 점검할 가치가 충분하다. 국내외 정보에 제약이 따르는 문제이지만, 드러난 사실과 정황적 논거 속에서나마 불확실성을 다소나마 줄이는 역할 정도면 현재 시점에서 필요한 접근일 것이다.앞에서 일본 외적인 문제로 △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 미국 국채 매입 필요성 완화 △ 미국의 대통령 선거 △ G7 재무회담의 재조정 △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 등을 들은 바 있다.일본 당국의 공격적인 개입은 지난 2월 초 플로리다 G7 재무장관 회담 이후 105선에서 하락 압락이 가장 큰 상황을 모면한 2월 하순부터 시작됐다. G7 회담에서 변동성과 안정성을 포함하면서 유로/달러가 1.29달러로 급피치를 올렸다가 조정됐고, 달러/엔도 일본당국의 공격적인 개입은 3월말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통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이해 관계 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피력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고용회복론을 정점으로 달러 반등세가 일본 당국의 계절적 개입 수요와 강력하게 맞물려 글로벌 달러 반등세가 이어졌다. ◆ 미국의 경제환경 변화: 고용회복세 부진, 달러 약세 환경 재연 그러나 미국의 예상은 빗나갔다. 하나는 경제적인 면에서 미국 중앙은행이나 재무부의 정책적 의도가 고용회복 부진에 처하면서 무산됐고, 두 번째는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미국 내 민주당 케리 후보의 등장과 스페인 열차 테러 사태 이후 이라크 철군 등에 따라 부시의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먼저 글로벌 달러 반등기조는 2월 고용창출 부진, 1월 사상 최고치의 무역적자 속에서 둔화된 가운데 지난 16일 미국 FOMC 회의 문구에 고용 회복 부진이 공식화됐고 저금리의 상당기간 유지를 위한 인내심으로 표현됐다.그린스펀의 말은 며칠만에 뒤집혔다. 3월 FOMC 회의에 앞서 의회 증언 등에서 고용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던 그린스펀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 '의도'였거나, '언젠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말은 스티븐 로치 등의 버블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수사구'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지난 16일 FOMC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실질적인 수준으로(solid pace)”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indicates)”고 평가하고, “일자리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신규고용이 정체하고 있다(job losses have slowed, new hiring has lagged)”고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표명됐다.이는 지난 1월 성명서 기조와 비교하면 경기평가는 다소 후퇴하고 고용은 비관적으로 변모했다. 1월 성명서에서는 최근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활발한(briskly)”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증하고 있다(confirms)”고 평가하고, 고용시장에 대해서는“개선되고 있다(improvement)”고 지적했었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은 것은 금리인상 시기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인내심"을 강조했다는 점 뿐이다.이렇게 미국의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경기와 고용 회복에 대해 부진함을 시인한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반등세는 퇴조했다. 유로/달러의 경우 유로존도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조정 등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달러/엔은 개입과 더불어 급등했다는 점에서 매도압력을 받는 상황으로 들어왔다.이런 상황에서 그린스펀 의장과 존 스노 재무장관이 일본의 개입정책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는 점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 저금리와 감세정책으로 이끌었던 경기회복세나 일자리 창출 약속이 깨진 마당에 일본의 과도한 시장 개입과 그에 따른 달러 강세는 미국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시각이다.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일본 시장의 생각들은 달러/엔이 105∼110선대 정도면 무난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며 "지난번 110선 이상으로 올렸을 때부터 미국이 제동을 걸고 나왔을 것이라는 소문들이 있다"고 말했다. ◆ 부시 행정부의 선택: 일본과 공조냐 압박이냐 일본의 달러/엔 매수 개입과 미국 국채 매입이 상호 보조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달러 약세를 지지하며 '환율 전쟁'을 통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고자 했던 미국의 입장이 경기회복세가 정체되는 상황에 처해서 일본에 불만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일부 월스트리트 등에서 지적하듯이 일본이 개입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 국채를 누가 사줄 것이냐는 우려감도 있다.그러나 올들어서도 외국인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이 경기회복이 부진에 처하면서 국채 매입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 일본이 완전히 시장개입에서 발을 빼거나 과거 미일간 통상마찰 시기처럼 대규모 달러 자산을 급하게 뺄 만큼 갈등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이해의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행정부가 바뀌기 전까지는 미일간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치적으로 해석했을 때 스페인 열차 테러 사건 이후 동맹국의 이라크 철군론 확산, 케리 후보의 급부상 속에서 부시는 사면초가에 빠져들고 있다.9.11 테러로 미국이 비참해졌지만, 아버지 부시보다 이라크 전쟁에서 얻은 성과는 컸지만 경제적 무능을 지적받으며 재선실패의 쓰라림을 봤던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현재의 정치·외교·경제적 난국을 헤쳐나갈 처방이 긴급한 상황이다.이런 점에서 미국의 경기회복을 좀더 강화하고 고용회복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고용회복세 부진을 선언함으로써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좀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면에서는 유로권이 G7 회담에서 과도한 유로강세-달러약세에 불만을 표출한 터이고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되는 일본쪽으로 환율 압박을 강화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들이다.정치적으로는 이라크 전쟁의 정통성과 철군을 통한 이라크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치외교노력을 통해 대선 전략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에 대해서도 대통령 탄핵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데 월가의 협조를 측면 지원하고, 한미간 안보협조를 통해 파병의 걸림돌을 완화하면서 북핵 문제 등에도 연착륙할 수 있는 접근법을 모색하지 않을까 한다.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의 장중 급락은 옵션 관련 매물 등에 따른 손절매가 대량화되면서 진행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본 당국의 개입이 갑작스럽게 후퇴한 것은 미국이나 유럽과의 이해관계라는 큰 틀에서 봐야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상태대로라면 달러/엔은 숏커버가 부분 촉발될 것이지만, 향후 이전 저점인 105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간의 환율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좀더 치열해질 수 있을 지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시중은행의 FX딜러는 "국제금융시장이 유로/엔에서 달러/엔으로 이동하면서 세계의 눈이 엔화에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며 "미국의 FOMC 회의 이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이런 속에서 달러/엔이 추가 하향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향후 국제동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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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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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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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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