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3월 금리전망 분석 내용입니다. 이번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국민투신 천병규 채권운용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차장,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삼성투신 김천수 채권운용팀장, 외환은행 김의건 채권영업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조사역,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한화증권 최석원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JP모건 최경진 부장,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등 모두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전망을 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조사역:3년국고채 4.65-4.95%, 5년국고채 4.95-5.25%최근 금리강세의 주요한 원인은 부진한 고용회복에 따른 미금리 인상 우려감 약화와 더불어 미경기지표 피로감 누적 및 국내외 주가 조정양상에 따른 경기회복선 우려감 완화라는 펀드멘탈상의 요인이 금리상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재정지출확대 및 원화절상 방어과정에서의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금리하락의 모멘텀으로작용한 것에 기인하였다.3월중에는 점차 추가강세가 제약되는 가운데 소폭 하향조정된 박스권(4.65~4.95%)이 유지될 전망이다.펀더멘탈 여건의 금리상단 지지력은 유지될 것이나, 국내경제여건은 그동안 수출호조-내수부진의 양극화 현상을 금리우호적 요인으로만 반영해 왔으나, 물가부담과 더불어 3월부터는 소비의 회복모멘텀이 재료화될 가능성이 있어 상단지지력은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단기금리의 하락세 역시 한은의 지속적 통안채 순발행으로 인해 점차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주는 주초 국고 및 통안채 발행집중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주말에 발표되는 국내 2월물가 및 미 ISM지수의 surprise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물량소화 이후추가강세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3년국고채 4.65-5.05%, 5년국고채 4.95-5.30 예상보다 많이 발표된 국고채의 입찰 계획은 풍부한 유동성의 흡수 차원이기도 하지만 금리의 하락에 제야을 가할 것임.. 뚜렷한 금리의 상승 요인도 없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유동성 규제 규모와 재정자금의 방출 규모 조절 등으로 거래 범위를 벗어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화증권 최석원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4.7-4.95%, 5년국고채 5.0-5.25%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락하던 금리가 멈췄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한은의 통화관리가 지속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은의 정책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GDP 갭/자산가격 등을 반영해 결정된 정책금리 수준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어느 정도의 재량은 있지만 이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정책금리 상에서의 과잉 유동성은 결국 흡수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시장은 이를 애써 policy mix의 변화로 인식했던 것이다. 결국 앞으로 유동성에 기대서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한계에 봉착할 것이란 판단이다.환율 하락 압력은 기본적으로 금리 하락 요인이다. 단, 핵심은 세계 경제의 회복 여부다. 달러화 약세가 세계 경제의 회복이라는 함의를 갖는다면 설사 우리 환율이 내려간다고 해도 금리가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 물론 현재 각국 경제가 의미 있는 회복(예를 들어 고용시장 개선)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미국의 소비가 내구재에서 다른 쪽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 가동률도 80%를 계속 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3월 FOMC와 우리 금통위는 둘 다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계속될 것인데 이는 금리의 범위를 제한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의미있는 금리의 방향 설정은 어려워 보이고, 3년-5년 금리 스프레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 단, 2월의 금리 하락에서 보여준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는 범위의 하단에서 중심부로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5년물 금리는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3년국고채 4.7-5.0%3월중 채권시장은 국고채3년물을 기준으로 4.7-5.0% 박스권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금리가 4.7%를 하향돌파하기에는 물가불안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등이 부담이되는 반면, 시장금리가 5%선을 상향돌파하기에도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인한 풍부한채권수요기반 및중립적 통화정책지속 등이 제약요인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내수경기회복에 이어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선회가 가시화되지 않는한, 채권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요인이 시장금리를 결정하는지배적요인이 될전망이다.▷JP모건 최경진 부장: 3년국고채 4.68%-4.98%, 5년국고채 4.95- 5.30%3월 전체를 놓고 보면 1-2주는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중반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약세로 돌 가능성이 있다. 5조 7천의 3월국채 입찰이 결코 작은 물량이 아니고, 이번 입찰계획이 15일까지 급하게(?) 끝나는데는 월말 외평채 발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거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된다. 3년, 10년에 비해 5년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임을 고려해보면 외평채 발행시 테너는 역시 5년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5년 스프레드도 많이 줄기에는 부담스러울듯...유동성이란 언제라도 갑자기 사라질수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듯...3월 첫째주는 일단 지난 금요일밤 미국채 강세의 영향으로 다소 강하게 시작하여 금리 하단부를 테스트하는 한주가 될듯...화요일 통안과 3년국고 입찰이 무리없이 소화된다면 강세분위기를 이어갈듯. 하지만 또다른 모멘텀(미국10년 금리가 3.9%를 뚫고서 새로운 박스로 내려가는)이 없다면 4.60대에 진입한다고 해도 오래 머무르기는 힘들듯...▷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3년국고채 4.60-5.00%, 5년국고채 4.90-5.30%둘째주 이후부터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금리가 좁은 레인지에서 조금씩 저점을 낮추게 될걸로 보입니다. 환율도 일시적인 조정이 진정되면 다시 하락세의 가능성이 있고 , 특히, 국제원자재파동 등으로 환율개입에 좀 소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그 시점부터 금리가 다시 강해질 걸로 봅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3월 금리전망 분석 내용입니다. 이번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국민투신 천병규 채권운용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차장,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삼성투신 김천수 채권운용팀장, 외환은행 김의건 채권영업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조사역,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한화증권 최석원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JP모건 최경진 부장,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등 모두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전망을 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조사역:3년국고채 4.65-4.95%, 5년국고채 4.95-5.25%최근 금리강세의 주요한 원인은 부진한 고용회복에 따른 미금리 인상 우려감 약화와 더불어 미경기지표 피로감 누적 및 국내외 주가 조정양상에 따른 경기회복선 우려감 완화라는 펀드멘탈상의 요인이 금리상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재정지출확대 및 원화절상 방어과정에서의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금리하락의 모멘텀으로작용한 것에 기인하였다.3월중에는 점차 추가강세가 제약되는 가운데 소폭 하향조정된 박스권(4.65~4.95%)이 유지될 전망이다.펀더멘탈 여건의 금리상단 지지력은 유지될 것이나, 국내경제여건은 그동안 수출호조-내수부진의 양극화 현상을 금리우호적 요인으로만 반영해 왔으나, 물가부담과 더불어 3월부터는 소비의 회복모멘텀이 재료화될 가능성이 있어 상단지지력은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단기금리의 하락세 역시 한은의 지속적 통안채 순발행으로 인해 점차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주는 주초 국고 및 통안채 발행집중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주말에 발표되는 국내 2월물가 및 미 ISM지수의 surprise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물량소화 이후추가강세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3년국고채 4.65-5.05%, 5년국고채 4.95-5.30 예상보다 많이 발표된 국고채의 입찰 계획은 풍부한 유동성의 흡수 차원이기도 하지만 금리의 하락에 제야을 가할 것임.. 뚜렷한 금리의 상승 요인도 없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유동성 규제 규모와 재정자금의 방출 규모 조절 등으로 거래 범위를 벗어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화증권 최석원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4.7-4.95%, 5년국고채 5.0-5.25%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락하던 금리가 멈췄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한은의 통화관리가 지속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은의 정책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GDP 갭/자산가격 등을 반영해 결정된 정책금리 수준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어느 정도의 재량은 있지만 이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정책금리 상에서의 과잉 유동성은 결국 흡수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시장은 이를 애써 policy mix의 변화로 인식했던 것이다. 결국 앞으로 유동성에 기대서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한계에 봉착할 것이란 판단이다.환율 하락 압력은 기본적으로 금리 하락 요인이다. 단, 핵심은 세계 경제의 회복 여부다. 달러화 약세가 세계 경제의 회복이라는 함의를 갖는다면 설사 우리 환율이 내려간다고 해도 금리가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 물론 현재 각국 경제가 의미 있는 회복(예를 들어 고용시장 개선)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미국의 소비가 내구재에서 다른 쪽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 가동률도 80%를 계속 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3월 FOMC와 우리 금통위는 둘 다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계속될 것인데 이는 금리의 범위를 제한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의미있는 금리의 방향 설정은 어려워 보이고, 3년-5년 금리 스프레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 단, 2월의 금리 하락에서 보여준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는 범위의 하단에서 중심부로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5년물 금리는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3년국고채 4.7-5.0%3월중 채권시장은 국고채3년물을 기준으로 4.7-5.0% 박스권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금리가 4.7%를 하향돌파하기에는 물가불안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등이 부담이되는 반면, 시장금리가 5%선을 상향돌파하기에도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인한 풍부한채권수요기반 및중립적 통화정책지속 등이 제약요인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내수경기회복에 이어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선회가 가시화되지 않는한, 채권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요인이 시장금리를 결정하는지배적요인이 될전망이다.▷JP모건 최경진 부장: 3년국고채 4.68%-4.98%, 5년국고채 4.95- 5.30%3월 전체를 놓고 보면 1-2주는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중반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약세로 돌 가능성이 있다. 5조 7천의 3월국채 입찰이 결코 작은 물량이 아니고, 이번 입찰계획이 15일까지 급하게(?) 끝나는데는 월말 외평채 발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거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된다. 3년, 10년에 비해 5년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임을 고려해보면 외평채 발행시 테너는 역시 5년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5년 스프레드도 많이 줄기에는 부담스러울듯...유동성이란 언제라도 갑자기 사라질수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듯...3월 첫째주는 일단 지난 금요일밤 미국채 강세의 영향으로 다소 강하게 시작하여 금리 하단부를 테스트하는 한주가 될듯...화요일 통안과 3년국고 입찰이 무리없이 소화된다면 강세분위기를 이어갈듯. 하지만 또다른 모멘텀(미국10년 금리가 3.9%를 뚫고서 새로운 박스로 내려가는)이 없다면 4.60대에 진입한다고 해도 오래 머무르기는 힘들듯...▷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3년국고채 4.60-5.00%, 5년국고채 4.90-5.30%둘째주 이후부터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금리가 좁은 레인지에서 조금씩 저점을 낮추게 될걸로 보입니다. 환율도 일시적인 조정이 진정되면 다시 하락세의 가능성이 있고 , 특히, 국제원자재파동 등으로 환율개입에 좀 소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그 시점부터 금리가 다시 강해질 걸로 봅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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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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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