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연말 네고물에 막히면서 이레만에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괴리되며 1,200원대까지 지속적으로 올랐던 환율은 연말 네고가 본격 출회되고 달러/엔마저 107대가 무너지면서 추가 상승을 접었다.시장 마인드도 롱플레이 위주에서 롱포지션 청산 및 업체 네고 처리로 중립 또는 매도쪽으로 돌아섰으며 당국의 개입도 공급 물량이 집중되면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었다.달러/엔은 닛케이주가가 7주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인 데다 美 12월 소비자신뢰도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속에 또다시 107엔 선을 위협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도 1.2450달러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다.시장에서는 외환시장 폐장일을 하루 앞둔 화요일(30일)에는 네고 집중과 함께 픽싱 매물에 따라 하향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당국의 개입 강도가 하락폭을 좌우할 것이나 일단은 1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매물을 당국이 어떻게 장외 및 장내에서 거둬갈 것인지가 관건이다.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연말 네고 장세에 들어서면서 네고물 집중이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며 "픽싱 매물도 상당량 존재하고 있어 연말의 하락 압력을 당국이 어떻게 조율할 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달러/원 7일만에 하락, “1,200원 유지 쉽지 않아”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2.10원 하락한 1,197.900원에 마감, 1,199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0.20원 떨어진 1,199.80달러에서 시작, 당국의 개입에 기댄 롱 플레이와 함께 1,202.2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다시 107엔 이하로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연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고점은 막혔고, 1,200원을 간신히 지키면서 오전장을 마감했다.오후들어 네고물량의 압박과 일부 롱 포지션 청산매물이 겹치자 1,200원 이하로 떨어진 환율은 일부 은행의 저가매수와 당국의 지지로 1,199원∼1,200원 사이에 갇힌 답답한 장세를 이어갔다. 연말까지 네고물량과 픽싱매물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장막판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당국도 한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자 1,198원 선까지 무너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하며 마감됐다.이날 장중 고점은 1,202.20원, 저점은 종가인 1,197.90원으로 하루 변동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원 당 1,118원으로 하락했으며, 달러/원 선물 1월물은 2.50원 내린 1,201.80원을 기록했다.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1,35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는 9억6,550만 달러 등 모두 25억7,900만 달러가 거래됐다. 30일 기준환율은 1,200.30원으로 고시된다. ◆ 달러/엔 107엔 공방 지속, “닛케이지수 강세”달러 약세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장중 107선이 붕괴되는 등 107엔선에 대한 지지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로도 1.2450달러를 넘어가는 약세를 보였다.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 속에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강화했다. 또 닛케이주가가 10,500엔 선을 넘기면서 7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재료로 작용했다.그러나 연말 거래가 얇은 상황 속에서 지난 주말 달러/엔이 107엔 선을 위협하자 일 당국의 개입물량이 유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개입우려 속에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유로/달러 역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구두개입의 경계감과 레벨 부담 등으로 추가 상승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시장은 내년 초 열릴 G-7회담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한 의견이 제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ECB 내에서도 통화 강세로 인해 경기회복세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유로강세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구두개입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5일 만에 상승세, “외국인 4일째 차익 매도세 강화” 종합지수가 배당락에 따른 주가약세를 극복하고 4일 연속 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째 상승하면서 44포인트 위에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792.44로 지난 금요일보다 3.59포인트, 0.46%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44.05로 0.8포인트, 1.85%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도 차익물량을 내놓으면서 4거래일 째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35억원, 코스닥에서는 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newspim@newspim.com
달러/원 환율이 연말 네고물에 막히면서 이레만에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괴리되며 1,200원대까지 지속적으로 올랐던 환율은 연말 네고가 본격 출회되고 달러/엔마저 107대가 무너지면서 추가 상승을 접었다.시장 마인드도 롱플레이 위주에서 롱포지션 청산 및 업체 네고 처리로 중립 또는 매도쪽으로 돌아섰으며 당국의 개입도 공급 물량이 집중되면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었다.달러/엔은 닛케이주가가 7주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인 데다 美 12월 소비자신뢰도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속에 또다시 107엔 선을 위협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도 1.2450달러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다.시장에서는 외환시장 폐장일을 하루 앞둔 화요일(30일)에는 네고 집중과 함께 픽싱 매물에 따라 하향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당국의 개입 강도가 하락폭을 좌우할 것이나 일단은 1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매물을 당국이 어떻게 장외 및 장내에서 거둬갈 것인지가 관건이다.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연말 네고 장세에 들어서면서 네고물 집중이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며 "픽싱 매물도 상당량 존재하고 있어 연말의 하락 압력을 당국이 어떻게 조율할 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달러/원 7일만에 하락, “1,200원 유지 쉽지 않아”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2.10원 하락한 1,197.900원에 마감, 1,199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0.20원 떨어진 1,199.80달러에서 시작, 당국의 개입에 기댄 롱 플레이와 함께 1,202.2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다시 107엔 이하로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연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고점은 막혔고, 1,200원을 간신히 지키면서 오전장을 마감했다.오후들어 네고물량의 압박과 일부 롱 포지션 청산매물이 겹치자 1,200원 이하로 떨어진 환율은 일부 은행의 저가매수와 당국의 지지로 1,199원∼1,200원 사이에 갇힌 답답한 장세를 이어갔다. 연말까지 네고물량과 픽싱매물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장막판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당국도 한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자 1,198원 선까지 무너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하며 마감됐다.이날 장중 고점은 1,202.20원, 저점은 종가인 1,197.90원으로 하루 변동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원 당 1,118원으로 하락했으며, 달러/원 선물 1월물은 2.50원 내린 1,201.80원을 기록했다.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1,35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는 9억6,550만 달러 등 모두 25억7,900만 달러가 거래됐다. 30일 기준환율은 1,200.30원으로 고시된다. ◆ 달러/엔 107엔 공방 지속, “닛케이지수 강세”달러 약세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장중 107선이 붕괴되는 등 107엔선에 대한 지지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로도 1.2450달러를 넘어가는 약세를 보였다.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 속에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강화했다. 또 닛케이주가가 10,500엔 선을 넘기면서 7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재료로 작용했다.그러나 연말 거래가 얇은 상황 속에서 지난 주말 달러/엔이 107엔 선을 위협하자 일 당국의 개입물량이 유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개입우려 속에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유로/달러 역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구두개입의 경계감과 레벨 부담 등으로 추가 상승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시장은 내년 초 열릴 G-7회담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한 의견이 제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ECB 내에서도 통화 강세로 인해 경기회복세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유로강세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구두개입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5일 만에 상승세, “외국인 4일째 차익 매도세 강화” 종합지수가 배당락에 따른 주가약세를 극복하고 4일 연속 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째 상승하면서 44포인트 위에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792.44로 지난 금요일보다 3.59포인트, 0.46%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44.05로 0.8포인트, 1.85%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도 차익물량을 내놓으면서 4거래일 째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35억원, 코스닥에서는 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newsp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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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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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