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2일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6월 콜금리 동결과 인상을 놓고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책부서에서는 인상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실물을 보고 있는 쪽에서는 이번에는 동결하면서 실물경제 추이를 좀 지켜보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성태 한은총재의 지금까지 스타일은 시장에 충격을 주기 보다는 예측가능성을 중시해왔는 데 지금까지 인상 시그널을 주지 않은 것을 보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충격요법을 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