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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분석] 장기채 사흘째 랠리.. 외인 선물매수는 현물퇴장

기사입력 : 2004년12월16일 17:23

최종수정 : 2004년12월16일 17:23

10년만기 국고채 등 장기채가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차익거래가 유입되면서 현물이 퇴장되고 있는 것이 수급을 좋게 만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투신사들은 10년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3.2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3.38%로 마감됐다.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보합세인 3.30%,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3.82%를 나타냈다.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13.3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만5계약으로 뚝 떨어졌다.이날 채권금리는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일의 강보합 분위기가 이어지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현물거래는 10년물이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었고 금리낙폭도 단기물에 비해 컸다. 일부 투신사를 중심으로 수익률곡선이 더 평평해질 것으로 본 10년만기 국고채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스왑시장에서도 수익률곡선이 스팁해질 것으로 보고 7,10년만기 장기물을 페이한 역외펀드와 외국계은행에서 손절성 포지션 정리를 위한 장기물 스왑 리시브가 유입됐다. 이로인해 10년만기 IRS레이트 오퍼금리는 3.98%에서 3.94%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역외와 외국계은행에서 수익률곡선 스팁에 베팅한 포지션을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포지션 청산은 아직 다 안 된 것 같고 다음주 월요일 1조81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이 청산의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순매수미결제약정을 4만5천계약을 유지하고 있다.이같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는 장기물 스왑포지션 청산과 함께 현물을 퇴장시켜 수급을 좋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미결제약정이 4만5천계약으로 늘어나며 콘탱고가 나자 증권사 등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매수차익거래에 나섰고 이로인해 현물이 퇴장하면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유통물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국채선물 내년3월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13.36으로 출발한 후 113.35-113,41의 6틱에 갇히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로인해 거래량이 급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03계약, 기타법인이 285계약, 투신사가 6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1163계약, 증권사가 53계약, 개인이 3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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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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